안녕하세요 이제 군대 전역한지 얼마 안 됀 청년입니다.
저한테 16살 중3인 어린 동생이 하나 있는데 8월 5일에 친구들과
캐리비안 베이에 놀러간다기에 성향이 다른 사람들과 많이 부대끼는
그런 장소니 주의하라고 당부했고 버스타는 것까지 봐주고 전 집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밤에 일을 하기 때문에 너무 피곤해서 좀 자고
일어났는데 동생, 동생 친구들한테 수십통 전화가 와 있는 겁니다.
이때부터 감이 좋지 않았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처음은 동생에게 전활
해봤지만 받지 않아 동생 친구에게 걸었는데 받기에 무슨 일이느냐
물어봤더니 제 동생이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애들 7명에게 번갈아 가며
폭행을 당했다고 말하기에 너무 놀라서 동생이 지금 많이 다쳤느냐
물어보니 코피를 많이 흘렸고 허리가 아파 잘 움직이지 못한다고 하는데
듣지마자 잠도 확 깼고 일단 정황을 들어보자 생각이 들어 대체 왜
무슨 이유로 그렇게 애를 여러명이서 돌아가며 때렸냐고 물어봤습니다.
들어 보니 처음에 동생이 빠져 있는 상황에서 동생 친구들끼리
얘기하며 놀고 있는데 갑자기 고등학생 무리들이 오더니 제 동생의 친구
중 한 명의 머리채를 잡고 출구쪽으로 끌고 나가려고 하는 걸 동생이 보고
따라가 봤다고 합니다 가보니 머리채 잡고 있던 동생 친구 한 명과
또 한 명의 친구를 때릴듯이 위협하며 폭언을 했다고 합니다.
아무 잘못도 하진 않았지만 맞는 게 두려웠을테니 그냥 죄송하다고 하면서
상황이 일단락 되려고 하는데 그 중에 한 명이 제 동생의 어깰 일부러
넘어질 정도로 강하게 밀치기에 왜 그러시냐고 물었는데
'왜 그러세요?' 이러더니 동생을 사정없이 때렸다는 겁니다 동생은
영문도 모르고 그렇게 여러명한테 맞았고 그렇게 맞으면서도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하며 그만 때려달라는 말을 했는데도
오히려 더 사정없이 때렸다고 합니다.
동생의 성격을 봤을 때 제 동생이라서 이런 말을 하는 게 아니라
정말 심성이 고운 애입니다 겁도 많구요..
온갖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빨리 가보려고 준비 다 마치고 나가려는데
이미 안전요원이 동생 친구들과 그 무리들 찾고 파출소에 넘겨서
이미 대강 조사를 하는 상황이라고 하더라구요.
동생은 먼저 다 봐서 상태가 많이 안좋으니 구급차를 불렀다고 하더라구요.
집 근처 병원으로 보내준다 했고 전 그 병원으로 바로 간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병원에 가봤는데 상태가 너무 안좋더라구요 얼굴이 심하게 부었고
명치고 허리고 어디고 정말 정신없이 맞았는지 제대로 움직이지도
말을 하지도 못하는데 아무 마음이 안좋아서 미칠 거 같았습니다
깡패들도 아니고 어떻게 그 어린 애 하나를 여러명이서 때리는지..
코가 부러졌고 허리도 골절이 의심된다고 하며 이빨도 약간 깨졌더라구요
명치를 몇 대 맞아서인지 호흡도 잘 못했고 이후에는 이제 코가 부러진
상황이어서 수술을 했고 하고 나오고 나선 정말 애가 너무 아파서 소리도
못내고 그냥 눈물만 흘리는데 마음이 내려 앉더라구요 저희 부모님 심정은
정말 어땠을지 상상도 안갈 정도로요.. 전치는 허리 6주 코 3주입니다
(정정하겠습니다, 흉부 골절, 코 골절 , 허리 골절 의심인데 허리는 오늘 확인해 보니
강한 타박을 입어 겉으로는 식별이 안되나, 근육이 멍이 들어 엉치까지 통증이 올 거라고 합니다.
현재 앉아있는 것도 힘들어 합니다. 전치는 코 3주 허리,흉부 등 6주입니다.)
이빨은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하니 볼 시간도 없었구요 좀 지났지만
지금도 못봤습니다. 전치를 다 합칠 수 있는 줄 알았지만 제일 큰 게
나온걸로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6주구요.
이후에 경찰서에서 조사 받으러 오라 해서 갔었는데
그 애들이 처음 사건이 있고 나서 받았던 조사때 인적사항을 속여서
찾는데 애먹었다고 합니다. 다 거짓으로 적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두 명만 때렸고 자기들도 맞았다고 쌍방이라고 주장한다고 합니다.
두 명만 때렸단 것도 쌍방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너무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만약 잘되서 처벌이 된들 수위가 강하지
않다고 합니다. 미성년자 보호법이 적용된다더라구요..
미성년자가 미성년자를 때렸는데 미성년자 보호법이라니요
그리고 그쪽에서 쌍방이다 2명이었다 이런식으로 해서 밀고 나가려고
하는지 동생이 입원해 있을 때 한 번 찾아올 생각도 전화를 하지도
않더라구요.. 진짜 너무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봐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구요 그런데 지금 상황이 캐리비안 베이에서
찍힌 CCTV를 의존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때리는 장면도 안나오거니와
잘 보이지도 않는다 하더라구요.. 만약 잘 풀린다 해도 문제가 되는 게
소년원에 보낼 수도 없다고 합니다 큰 사기를 치거나 죄질이 아주 심해야
보낸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죄질이 큰 게 아니라는 뜻으로 부정 당하는 것
같아 많이 속상한 마음 뿐이네요.. 6주라고 했을 때도 형사가 하는 말이
그렇게 크게 다치지도 않았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애가 진술하러
다시 한 번 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갔을 때 당시 상황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는데 그걸 보고는 이거보다 더 심한 일들 많다 남자가 이 정도로
눈물을 보이느냐 라고 했다더라구요 힘을 주려고 나름 한 말이라고 좋게
생각해 보려고 해도 만약 자기 자식이 저런 상황이라면 그런 말이 쉽게
나오겠습니까? 정말 너무하더라구요... 이제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8월 5일 금요일에 캐리비안 베이에서 혹시 애를 폭행하는 장면을
보신 분을 정말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동생이 하는 말을 들어 보면
캐리비안 베이 자체가 너무 방대하다 보니 정확히 어디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가보면 위치를 안다고 합니다) 대충 파도풀이 보이는 유수풀
출구 밖이라고 합니다.. 혹시 보신 분이 있으면 꼭 좀 연락해 주세요..
상대가 여러명이 폭행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쌍방이라고 주장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동생은 아직도 허리 통증이 있어서 학교를 못나가고
있고 가끔 가슴이 답답해서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옆에서 볼 때마다 너무 속상해서 일도 손에 잘 잡히지 않네요..
폭행 당하기 전에 학교 축구 대항전을 방학 중에 출전해서
3위 했다고 좋아하면서 개학하면 학교 티비에도 나오고 상도 받는다며
좋아하던 동생이었는데 학교는 나가지도 못하고 학업에도 지장을 받고
있네요.. 모든 일이 끝나고 다시 웃으며 학교 생활할 수 있게
꼭 좀 도와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요즘 날씨가 추워지는데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고 안전 운전 하세요 글 이만 줄이겠습니다
추가로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 도와주세요...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에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추가합니다, 현재 상대방 진술이 또 바뀌었다고 합니다. 저희 쪽에서 먼저 '싸우자 싸우자' 라고 하면서
덤벼 들었으며 먼저 폭행을 당했다고 하네요. 저희보다 더 억울하신 분들도 더 안좋으신 일 겪으신 분들도
많겠지만 얼마나 억울한 경우인가요 이게.. 잘못도 없는 애들 되려 맞고 피해자로 몰아가려는 모습
정말 잊지 않고 끝까지 기억해서 꼭 혐의 인정하게 하려고 합니다.
도움이 정말 필요합니다, 목격자분 8월 5일 금요일 오전 10시~10시 반 사이에 캐리비안 베이에서
폭행하는 장면을 보신 분 계시면 꼭 좀 연락 부탁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왜곡된 것을 잡는 것인데
목격자분이 없다면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주위에 지인 분들 중 혹여나 캐리비안 베이에 놀러가셨거나
거기서 비슷한 일을 들으셨더라도 한 번이라도 꼭 연락 좀 주세요.. 쪽지 주시면 바로 번호 드리겠습니다..
등등 몇천만원이 넘는 합의금이 청구될걸로
예상 거기다 합의금 까지 엄청날껍니다.
허나 청소년 이 폭행한 사건이니 만큼 그 부모도 책임이 없다고 볼수 없죠
우리나라 법으로 하면 맞고도 니가 대들었으니까 맞았지? 그런 상황전개가 되 버릴듯합니다..
죽을만큼 패고나서 나도 맞았다고 진술해야죠
경찰이 쉽게 넘어가려고 하면 그냥 넘어가면 안될 것 같습니다.
방법 많아요
못 된 ㅅㅋ들 제대로 혼내주고
치료비를 비롯한 보상들도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좋은 답변이던 아니던 마음을 써준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랄께요
자기들을 욕한 것 같다고 머리채 잡고 끌고 간 건 옳은 행동이구요?
정말 아무 이유없이 억울하게 그런 일 당한 겁니다..
혈호님 일 아니라고 쉽게 생각하고 말씀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쳐 맞는게 그나마 수긍이 될려면 머리채 끌려간놈이 그 고딩 일행중 한명을 반 죽여 났을 때야 그나마 그럴수도 있지가 되는 거지. 그냥 눈빛 맘에 안든다고 데려가서 다굴치나?
일상적인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와선 그 애들이 오해하고는 머리채 잡고 끌고 가는걸 제 동생이 보고
따라가 보았다고 합니다. 가보니, 때리려는 모션 취하면서 폭언을 했다고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체격도 있고
문신도 있고 하면 어린 나인데 그걸 피하려고 하지 시비를 걸려고 하나요? 말이라도
자기들끼리 못할 것 같은데요. 그럴만한 담력이 있는 애들도 아니고 무섭고 맞기 싫으니
죄송하다고 말하고 상황 일단락 되는듯 하더니 제 동생한테 어깨로 넘어질 듯이 밀치기에
왜 그러세요? 이 한마디 했다고 여러명이서 폭행했다고 하는데
아무 이유도 없이 때리진 않았을 거다? 이유 있으면 때려도 되는 겁니까?
어느 상황이 되더라도 폭력은 정당화 되지 않아요 더군다나 아무 잘못도 없는 멀쩡한 애를
저렇게 만들었는데 제가 지금 혈호님 글 다신 거 보고 기분이 나쁘지 않을 수가 없지 않나요?
그리고 여기서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대부분이 최소 저보다 연배가 많으실 거라고 생각되는데
한 분도 존대 놓지 않고 말씀하십니다 최소한의 예의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어쨌거나 관심을 가져주신 것은 감사하나, 말씀이 너무 가벼우신 것 같아서 글 적습니다.
이부분은 '타당한 이유가 있어서 저렇게 때렸겠지' 라고 밖에 해석이 되지 않는데요. 전체적인 글을 봤을 때
느껴지는 느낌이 그런데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하신다면 멋대로 해석한 제 잘못이네요.
지가 좆도 아니란걸
조금 비뚤어진 시선으로 본다면 제 글이 선동으로도 보일 수
있겠네요. 이해하겠습니다 이런 경우를 많이 봐오셨던 분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에게 개돼지라고 표현하시는 걸
보니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분이라고 생각되진 않네요
본인이 이런 일을 겪었다면 어떻게 나올지 정말 궁금하네요
제 동생 제가 여태껏 같이 지내오며 문제 한 번 일으킨 적 없습니다. 물론 가족이라서 조금 더 감싸는 것도 없다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정말 아무 이유없이 제 동생이 시비를 건 것도 욕을 한 것도 어느 것에도 해당되지 않는데 집단 폭행 당했습니다.
본인의 생각으로만 단정짓지 말아 주세요.
형사가 쌍방이라 해도 맘상하지 마시고 기다리세요
형사는 중립입장에서 한쪽에서 맞았다하면 진술 조서를 쓸수밖에 없습니다 검찰넘어가면 수사 다하고 동생분이 피해자 됩니다! 100% 입니다
일단 경찰서에 상해진단서 일반진단서말고 꼭 상해 진단서 제출하세요 좀비싸요
검찰에 사건이 송치되면 사건이 사건인만큼 수사관 연락이 올겁니다 날짜 시간 맞쳐가시면 가해자 애들도 있을수있고요 가셔서 강력히 어필하셔야합니다
6주가지고는 구속이 안될수도 있지만 저런넘들 대부분이 전과가 있을수있습니다 그렇다면 구속시킬수도있고 못해도 사회봉사라도 줄수있겠죠
그리고 형사사건 끝나면 바로 민사소송 신청하세요
민사소송은 진료비 영수증 차후 병원 소견비용 기타등등 전부 첨부해서 소송거세요 변호사없이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좃쳐? 참~~ 좃네요..
쓸데없이 여성전용 어쩌고나 만들지 말고
이런 일이나 해결해라
제가 다른 분의 입장이라면 그렇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제 가족이고 제 동생이다 보니 좀 더 감싸게 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제 동생은 정말 이유 없이 폭행 당했습니다.
그 점만 알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네요.
특수폭행에 해당되어서 처벌이 쎌텐데. 정식기소감이네요. 담당경찰 감사관에 이야기해서 바꿔달라 민원넣으시고 변호사 선임하시는게
어이가 없구만..
기소시키세요 어린 새끼라고 봐주는게 어딧어 법대로해야지 소년원 안보내도 법원까지가서
치료비 합의금 다받고 보호감찰 받게해야됩니다
보호감찰 이게 아주 좆같은 거지 뭐 애들 꼬락서니를 보니 한두번 받아본것 같진 않네
조서꾸미면서 인적사항이고 뭐고 다 허위로 말하는것 보니 대단한 씹새끼라고 제가 감히 말할 수 있겠네요^^
저기요.에서 선생님으로 호칭이 바뀐다고 하더라구요.
참고하겠습니다
힘내시고 그 고등학생들 꼭 응당한 죄값을 치르게 하시길 응원합니다.
제 생각엔 목격자 찾으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워팍쪽에 책임을 물을수 있는지 알아 보시는게 빠르지 않을까 합니다.
시설물 이용 중 상해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 장소에서의 안전관리 책임은 져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님이 할수있는 최선의 방법은 속상하시더라도 변호사사서 아주 단단히 역어 놓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나중 변호사비용까지 상대방에게 청구해야죠. 우리네법이 참 않타까운데가 많치요.
원래 케리비안베이 쪽이 그렇습니다.꼭 그런곳은 나이많은 형이나 부모님과 함께 가셔야합니다.
왜 애들끼리 보내셨는지 참 법으로라도 소송을내서 케비에서 이러한 사건이 있었다고 이야기 꼭 하세요
제가 다 놀랬습니다.왜 그런곳을 아이들끼리 보내셨는지...
그리고 워터파크던 테마파크던 놀이시설이 있는쪽은 다치면 무족건 본인 과실치사로 돌려버립니다.
산과 계곡이 아닌이상 인공적으로 운영되는 시설은 각오 단단히 하고 가셔야합니다.
119에 신고조차 안해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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