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2월14일 경주시 황성동 이편한세상 강변쪽 이면도로에서,
화물차와 롱보드를 타던 아이들이 추돌하여 초등3년 남아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오른쪽 대퇴부 뼈가 부러지고 왼쪽 정강이 부근이 찢어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후 조사에서 아이들이 롱보드를 두 명이서 타고 내려오다 도로에 지나가던 화물차 옆 운전자 쪽 앞 바퀴에 부딪쳐서 난 사고라고 하였습니다. 사망한 아이가 보드 앞에, 다리를 다친 아이가 롱보드 뒤에 탔다고 사고 당일 14일, 21일 유가족에게 사고상황을 설명하였습니다. 저희는 장례가 끝나고 우연히 다리는 다친 아이와 사고현장에서 함께 놀았던 다른 2명의 친구에게서 경찰이 설명한 사고내용과 상반되는 진술을 들었습니다. 그 후 21일 담당경찰과의 대화에서 경찰은 저희가 질문하는 내용에 답변하지 못하였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공단에 사고조사를 의뢰하기로 하였습니다.
27일까지의 상황은 아래 링크를 읽어보시면 현재 상황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https://story.kakao.com/namory/IMuSO7i8RcA
https://story.kakao.com/namory/GU2tTKTcRC0
이 곳에 활동하시는 고수님들께 부탁드립니다.
경찰은 아이들이 화물차 옆에 부딪혔다고 지금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가족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운전자 쪽 앞바퀴 옆에 부딪친, 롱보드 뒤에 앉은 아이가 어떻게 도로 안쪽으로 들어 갈 수 있는가? 입니다.
아래 사진과 내용을 보시고 고견을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망한 시우가 롱보드 뒤에 탄 사실, 사고 순간 시우가 화물차를 먼저 발견하고 앞에 탄 친구를 인도쪽으로 밀어 냈다는 사실은, 보드 앞에 탄 아이(다리를 다친 아이)와 현장에서 함께 놀았던 친구 2명의 진술로(아이들의 엄마에게서 전해 들은 이야기) 초기 경찰의 사고조사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증명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아이들이 보드를 타고 내려와 화물차의 옆 운전자 쪽 앞바퀴에 부딪혔는지, 아이들이 먼저 도로에 진입하고 화물차가 아이들을 덮친 것인가' 입니다.
이 곳에 저희가 촬영한 사고 현장사진, 화물차 사진, 최초 사고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원이 저희에게 준 사진, 부서진 롱보드의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경찰이 추정한 것처럼, 아이들이 화물차 옆 운전자 쪽 앞바퀴에 부딪혀 사고가 났다면, 사망한 시우의 머리가 어떻게 도로 안쪽으로 위치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 점은 차 후 도로교통공단에서의 조사에서도 쟁점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사고 후 사랑하는 둘째의 사고 충격에서 몸과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고 경찰의 납득할 수 없는 조사내용을 생각하는데 모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페친 여러분께 의견을 여쭤봅니다.
사망한 시우가 화물차 옆에서 도로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
그렇다면 그 상황을 어떻게 설명 할 수 있을까요?
2017년 2월14일 경주 황성동 이편한세상 이면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이시우 아빠 이영용 드림
010-6510-8018
사진1설명
화물차가 진행한 도로 입니다. 방지턱을 넘어 약36m 앞에 사고 현장이 있습니다. 도로는 폭 5.6m의 아파트 옆 이면도로입니다. 도로 오른쪽에는 사고 당시 2~3대의 차량이 주차 되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주차 되어 있었음에도 화물차가 도로 중앙으로 진행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주차된 차량 때문에 인도쪽으로 붙여서 주행 하다가 사고를 인지하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고 22일 저희와의 대화에서 진술하였습니다.
사진 2설명
화물차는 사고 인지 후 방향을 바꿔 사고 현장을 지나 약 10m 앞에 정지 하였습니다.
사진 3설명
사고 당시에는 지금 잘려 있는 나무가 약2m 정도의 높이로 자라 있었습니다. 사고 후 아파트 관리소에서 나무를 잘라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사진 4설명
사진 가운데 방지봉은 사고 후 관리소에서 설치하였습니다. 도로 중앙과 가까운 쪽의 페인트 자국이 사망한 시우가 있던 자리입니다. 큰 핏자국이 두개 있습니다. 핏자국 하나는 아파트 쪽기준으로 도로 끝에서 160cm 정도 떨어져있고, 다른 하나는 약 210cm 위치에 있습니다. 모두 시우 머리가 있던 자리로 추정됩니다. 운전자와 119 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하기 위해 시우의 자세를 변경 한 것으로 추정 됩니다. 꽃이 있는 근처 모래가 덮여 있던 자리가 다리를 다친 아이의 자리입니다.
사진 5설명
사고 현장에 최초 도착한 119구 대원이 찍은 사진입니다. 뒷 쪽에 바지가 벗겨진 아이가 다리를 다친 아이입니다. 원래는 사진 보다 시우쪽에 가깝게 있었지만, 119 구급차가 쉽게 도착 할 수 있도록, 또 2차 사고가 걱정되어 인도쪽으로 양 팔을 사용해 이동한 모습입니다. 사망한 시우 또한 119 대원 팔 사이에 보이는 핏 자국에 머리가 있었는데 처치를 하기 위해 지금의 자리로 자세가 변경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6설명
사고 화물차의 옆 모습입니다. 경찰은 지금 보이는 타이어 쪽에 아이들이 부딪혔다고 14일, 21일 경찰 방문에서 저희에게 설명하였습니다.
사진 7설명
사고 화물차의 옆면 모습입니다.
사진 8설명
사고 화물자의 옆면 유류통 높이입니다.
사진 9설명
사고 화물차의 가장 낮은 부분 높이 입니다. 이 부분의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습니다. 혹 아시는 분 알려 주세요.
사진 10설명
롱보드의 윗면 모습입니다.
보드의 높이는 약 10cm입니다.
사진 11설명
롱보드의 아래면 모습입니다. 부러진 쪽으로 무언가 자국이 남아있습니다.
사진 12설명
사고당시 생긴 자국으로 추정됩니다. 확대 해서 찍은 사진1입니다.
화물차 앞 타이어는 넥센 SM705 215/70R14C입니다. 타이어 단면폭은 221mm입니다. 보드는 화물차 앞 타이어에 밟혀서 부러진 것 같습니다.
사진 13설명
사고당시 생긴 자국으로 추정됩니다. 확대 해서 찍은 사진2입니다.
사진 14설명
롱보드 바퀴에 있는 검은 자국입니다.
사진 15설명
숫자 15 근처의 검은 자국은 화물차 엔진 혹은 미션 부근에 묻어있던 기름이, 롱보드가 부러지면서 충격으로 차체 바닥에 튀어 생긴 자국이라고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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