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을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뭐 각설하면, 보배드림에 게시된 한 달 용돈 30만원의 와이프님께서 매 달 10만원씩 적금하여 3년간 모은 통장 이야기가
현재 다음 카페 인기글 순위 10입니다.(오후 11시 기준)
집에 오는 길에 위치한 편의점 벤치에 앉아 한 대 피면서 다음 카페 인기글 보거나 교사블 게시판 보는게 버릇인 제가,
아무 생각없이 어떤 아내....jpg 라는 글을 읽게 되었네요.
썸네일이 통장 사진이라 훈훈한 내용을 생각하고 읽은 것은 맞습니다.
뭐 내용을 보니 훈훈을 넘어 작성자 부부의 사랑이 어떤지 느낄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제가 글을 읽으면 항상 댓글들을 보고 뒤로 넘기기 때문에 여느때와 같이 댓글을 봤는데
완전 가관이더라고요..
참 어이가 없어서... 설마 쭉빵카페에 올라온 글인데 애들이 어려서 댓글을 싸지른 것인가? 하고
(요즘 쭉빵카페 유입 유저 나이대가 많이 어려서 이해하기 힘든 댓글이 많아요)
뒤로 갔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망한 짭시들이 쓴 댓글들이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나도 어이가 없어서 그 자리에서 캡쳐 찍고 커브 많은 길을 좀 밟고 왔네요.
뭐 이제는 망한 짭시라 언급해 주기도 불쌍하기는 하지만..
대충 댓글 보니 여시나 메갈이 박사모마냥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를 어림짐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내용 후려치기에 역지사지없고 당사자들 상황이 어떤지도 모르면서
모든 것을 자기에게 맞춰서 판단하는 능력 사스가 짭시...
쓰고 싶은 말들은 많은데 말주변이 없어서 이만 쓰는게 나을 것 같아요..
무튼.. 남 이야기에 주연하고 싶은 건 여시 종특인듯 하네요
글쓴 형님 집안이 어떤지 배우자분이 생활에 만족을 하는지 안 하는지 일체 알지도 못하면서
깍아 내리기만 하는 ... 절레절레.. 너무 맘이 아프네요..
그런 내용이 아닌 금액... 차종... 용돈 등 결론적으로 나는 이렇게 찌질하지 않다고 자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건... 결국 저런 와이프를 가지신 남편분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넌 맘이 거지다
왜 그 용돈에만 치우쳐서 생각을 하고있지??
모은것도 대단하지만 그 정성이 더 대단하고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더더 대단한건데
왜 꼭 돈에만 집착을 하는걸까요??
인생은 실전이죠..ㅋㅋ
인실좃 시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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