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가 처한 상황에서 조언을 얻고자 글을 씁니다.
긴글이지만 관심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제일아래 요약부분만이라도 읽고 도움이 될만한 것들이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16일 수요일 번개장터에 올려놨던 대림 q2 125cc 스쿠터를 사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쿨거래 하시려는 거 같아서 제가 알고 있는 하자는 다 말씀드리고 어느 정도 내고를 했습니다. 그쪽에서도 만족하시고 바로 다음날 화물거래를 하자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저는 화물을 알아보고 구매자한테 연락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원래 화물거래는 구매자가 화물을 부르는 것이라고 하시 길래 알겠다고 하고 주소와 계좌번호를 보내드렸습니다.
8/17목 일 끝나고 오토바이 폐지를 하고 화물을 보내야 돼서 4시에 화물을 예약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자기가 처음이라 확실히 믿고 전액을 보내기 좀 그렇다고 선입금을 하고 서류는 제가 가지고 있고 화물이 떨어지면 나머지 금액을 입금하겠다고 하길래 서류가 저한테 있으니 일단 알겠다고 의심 없이 진행을 했습니다.
3시경 오토바이를 폐지하고 4시에 화물차에 올렸습니다. 사진을 보내주고 선입금 30만원을 받았구요. 한 시간이면 도착한다고 하셔서 도착하면 나머지 금액 바로 입금해달라고 문자를 했습니다. 그쪽에서도 중고인거 감안하고 보시고 바로 나머지 금액 보내드린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구매자 남자친구가 갑자기 간단한 점검을 보겠다고 점검이 끝나면 나머지금액을 보내드리겠다고 해서 제가 말한 하자 부분 까드렸으니 알겠다고 하고 기다렸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 지나고 남자친구가 연락이 와서 점검은 마무리 했는데 자기가 가니까 센터문이 닫았다고 하길래 얼른 나머지 입금하라했는데 자기가 눈으로 확인을 해야 입금을 해주신다고 내일 아침에 보고 바로 보내드리겠다고 해서, “알겠다. 대신 그쪽에서 나온 공임비 부담안하고 만약에 하자가 나와서 안사실거면 그쪽에서 화물비 부담 한다고 했으니 그렇게 해서 보내라” 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8/18일 금요일 아침에 전화가 와서 갑자기 말도 안 되는 하자를 잡으면서 무슨 사고차량이고 뭐고 하시면서 안사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안사실거면 얼른 화물해서 보내라 했는데, 갑자기 제가 하자 부분을 말씀 안 해준 것에 대해 법적으로 분리 할 수 있다고 하시면서 센터점검 공임비 20~30, 왕복 화물비를 저보고 다 부담하라고 하셨습니다. 뭔가 갑자기 사기당한 느낌이 확 들어서 친형한테 통화 후 다음날 저희가 찾아 갈 테니 주소를 보내라 했지만 그쪽에서는 주소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화물 기사님에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화물 기사님은 저와 같은 똑같은 사례를 겪으신 분이 있다고 하시면서 오토바이가 내린 주소를 알려주셨습니다. 그곳이 애초에 센터 앞이라고도 말씀해주셨습니다.
8/19 토요일 화물 기사님이 알려준 곳 인천 oooooo 센터로 찾아갔습니다. 센터문은 닫혀있었고 앞에 저의 오토바이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남자친구라는 사람한테 전화하니까 왜 말도 없이 왔냐고 하길래 그쪽에서 주소 안보내주고 센터 쪽에서도 연락이 안 된다고 하니까 남자친구분이 일단 5시쯤 온다고 하였습니다. 그사이에 경찰관님을 부르고 상황 설명을 했으나 경찰 분들도 흐지부지 이야기만 듣고 가셨습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좀 늦는다며 잠실로 오라해서 저희는 오토바이를 가져가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화가 나서 언쟁을 좀 한 후 일단 상황을 종료 시키고 8/22일 월요일 10시에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8/21월요일 저녁 10시에 다시 센터앞으로 갔습니다. 밖에 있던 오토바이는 센터 안에 들어가있었습니다. 그러고 남자친구가 오셨습니다. (근데 이 순간 까지 여자친구라는 원래 구매자는 연락이 안됐습니다.) 남자친구라는 사람은 자신이 공임비를 낼 수 없고 자신들이 보낸 선입금 30만원을 받고 센터에는 저희가 알아서 돈을 지불하고 가져가라 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저희 쪽에서는 너네 이런 식으로 사기 치는 사례가 한두번이 아닌 것 같으니 그냥 빼주고 조용히 넘어가자고 했으나 자기랑은 관련 없는 일이라며 알아서 하라고 하였습니다. 합의가 안 되어 경찰님을 다시 불러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선 당사자인 저의 이야기를 경찰관님이 들어주셨는데 경찰서에서도 이런 일로 출동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정확한 증거가 없어서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말을 하십니다. 정황상 사기를 당한 것은 맞는 것 같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어서 경찰관님이 증거잡고 민사로 넘어가라는 이야기만 하시고 가셨습니다.
경찰관님이 가시고 어쩌다가 저희끼리 합의를 보고 다음날 2시에 남자친구분이 센터에서 오토바이를 빼오고 센터 근처에서 만나기로 해서 오토바이만 가져오기로 했습니다.(본인이 부담 하고 가져오겠다는 녹취록 있습니다.)
그렇게 상황정리를 하고 다음날
8/22화요일 약속대로 2시에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그 남자친구분이 공임비를 내고 못가져오겠다고 말을 바꾸십니다. 저희가 알아본 공임비로 3~5만원인줄 알고 그렇게 말했다고 하면서 (실질적으로 공임비가 말도 안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알아보고) 갑자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시 길래 경찰서에 가서 이러한 상황을 다 말했더니 형사 건으로 사기죄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소리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오토바이를 가져오자는 목적으로 공임비를 저희가 내고 가져오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4시쯤 가는길에 전화해서 영수증 받기로 하고 30만원 중 남자친구분이 10만원 부담하고 저희가 20만원 내고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그 상황에서도 센터분이라는 사람과 남자친구라는분은 말이 안 맞더라고요 남자친구는 센터랑 연락했다고하고 센터에선 남자친구분과 통화한적 없다고 하고 그러더라구요.
일단 도착해서 20만원 손해보고 오토바이를 가져왔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괘씸해서 일을 어떻게 처리를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그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그 센터와 관련이 있다는건 번개장터 아이디로 대충 파악은 되는데 그게 증거가 될수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쪽이 사업자 등록도 안하고 일을 한다고 해서 정확한 증거가 안될거같고 정말 민사밖에 방법이 없을까요.? 도움 주실수 있으신분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1036948431 여길로요!
요약해드리겠습니다.
1.오토바이를 여자한테팜
2.갑자기 선입금을 하고 서류를 나중에 받겠다고하여 알겠다고 하고 오토바이를 보냄
3.나머지 금액 입금하기로 해놓고선 갑자기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등장하여 센터로 가져감
4.센터에 맡기고 센터문이 닫아서 다음날 아침에 연락한다고함
5.다음날 연락와서 사고차량이라고 안산다고 공임비랑 화물비 물어내라고함
6.찾아감 갔으나 만나지못함
7.다시찾아가서 만나서 오토바이 빼오기로 쇼부봄 (녹음내용 유)
8.다음날 또 말바꿈
9.결국 돈 20만원 손해보고 빼옴
여기 센터가 어디인지는 아실분들은 아실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런식으로 여러사람 피해보신 것 같은데 혹시 일이 해결되신 분이나 민사로 진행이 잘되고 계신분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힘을 모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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