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지방에서 서식중입니다
와이프랑 싸우고 한달동안 대화도 안하고 있네요
여름휴가가 꽤 긴편이라(17일) 쉬다보니
집안일도 하고 큰애 어린이집 등하원도 시키고
둘째가 돌도 지나지 않아 휴가는 안갔습니다
첫째랑 와이프는 아침먹이다 실랑이를 하고있고
화가나서 소리를 지르네요
어린이집 등원시키고 영화를 전날보자해서
군함도를보러가는데 말한마디 안하더군요
영화보는내내 시무룩하고 말도안하고
저도휴가내내 육아에 집안일 한다고 나름 신경쓰고
휴가 마지막날 그러니 짜증이 나더군요
한마디 했습니다 이럴거면 집에가자고
왜 나왔냐고 그러더니 울면서 폭팔하더군요
저도 욱해서그만 소리지르고 (욕은안했습니다)
그렇게 싸우고난게 한달 전이네요
지금까지 말한마디안하고 그냥저냥 지내고 있네요
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별별 생각도 다들고 와이프가 좀 자유로운영혼
이라고 해야 되나요
시집오기전에 여행도 많이 다니고 부족함없이
지낸사람입니다
애둘보느라 힘든건 아는데 꼭 그래야만 했을까요
참 저 술은안하고 담배조금핍니다
휴가중에 어디간적도 없습니다
애가둘이다보니 어디 못나가겠더라구요
어디서풀어야 할지 참 고민입니다
예민한신경이라 원형탈모 까지 왔네요
그냥 인생선배님들은 어떻게하시는가 싶어
글 적어봅니다
영양가 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손 꼭잡고
근교라도 가시길
그 후론 손도 못 잡은 듯..
좋아하는 음식사들고 들어가서 대화좀하셔요
본인이 싫어 하는 것과 좋아 하는 것
배우자가 싫어 하는 것과 좋아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향후 어떻게 지내면 좋을지 꼭 이야기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거기에는 아이들 양육 방침을 포함한 양가에 대한 대응 등도 포함해서요.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결혼 21년차가 되니 절실하게 느끼게 되더군요.
화이팅 하세요.
버릇은 초장에 잡아야 합니다.
자유로웠던 부인이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잘못되면 우울증 생길수도 있으니, 혼자만의 시간을 좀 주시는건 어떤가요.?
에이형이면 먼저 대놓고 사과는 않해도 화해의 리앙스라도 보내는데
비형여자들은 대체로 그렇지 않더라구요
먼저 화해의 손길을 보내심이 좋을뜻 싶네요
산후우울증...
근교에 바람이라도 쐬러 가세유...
울산 동구 전하동이면...
일산해수욕장이나 대왕암이라도...@@
.이건 뭐 하루는 기분좋았다 하루는 기분 뭐같았다
여자라는 동물은 정말 이해불가입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