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장문의 글임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제가 웬만하면 조용히 지내며 넘어가려 했는데, 너무 화가 나고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실질적인 법적 조치에 나서려 합니다.
보배형님들께서 보시고, 어느 정도의 견적이 나오는 지,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게 좋을 지 조언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선은 크게 두 가지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 얼마 전 있었던 사건을 우선적으로 고소하고
2. 지난 2년 간(15년, 16년) 있었던 일. 과거의 피해 행위에 대한 고소를 진행하려 합니다.
시간의 순서에 따라, 처음 사연부터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20대 중반 대학생이구요. 제 위로는 2살 많은 여자 형제가 있습니다.
그 사람은 2014년 부터 지금 현재까지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 입니다.
(여기서 그 여자 형제는 '그 사람'이라 칭하겠습니다. 이미 가족이란 생각을 버린 지 오래이고, 아예 안 보는 것은 물론 연을 끊을 생각입니다.)
그 사람은 어린 시절 내성적 이었고, 자기 표현을 잘 하지 못 하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학창시절에도 학교 다니는 것을 힘들어 하였고 친구관계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고등학교 때에는 부모님께 대안 학교를 얘기하며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저희 부모님은 다소 보수적이었기에 '대학만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식으로 달래며 결국 교대에 진학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의 인간관계 능력이란 게 대학 간다고 한 순간에 해결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대학만 가면 모든 게 해결 될 줄 알았던 기대가 물거품이 되어 버리니 이때부터 그간 쌓여 왔던 분노가 폭발했는지
서서히 증상이 나오기 시작 합니다.
제가 고3이고 그 사람이 대학교 2학년 이던 시기부터는 부모님께 왜 본인을 이 따위로 키워 놓았냐며, 논쟁을 벌이기 시작했고
집안에 고성이 오고 가는 것은 물론이고, 부모님과의 갈등도 점점 심화 되어 갔습니다.
이 당시 어머니가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이 집에서 칼부림이 나도 넌 네 할 일 해라"
이때가 수능 2개월 앞 둔 시점이었습니다. 이 때 집 안 상황이 어땠는 지 짐작이 가시나요?
그리고 그 이후 교대를 자퇴하네 마네 하며, 겨우 학교를 마치고 임용고시를 봐서 교사가 됩니다.
그런데 정말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건 2015년 부터 입니다.
자신의 과거 모습과 학창 시절 표현 하지 못 하고 살았던 데에 대한 분노가 폭발했는지 부모님께 소리 지르고 욕 하는 것은 물론,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 사람이 행한 행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셀 수 없이 너무 많은데, 실제 고소장 제출 시 어느 정도의 증빙자료가 있는 것 위주로 적어 보겠습니다. )
- 집 안에 있는 온갖 물건 던지기. 부엌 베란다 발코니 유리창 깸. (가정 내 기물 파손, 가정폭력)
- 엄마와의 대화 중 화가 나서 옥수수를 어머니 눈에 던짐. (직접적인 폭행)
이 때 당시 다음 날 제가 어머니 모시고 직접 병원에 다녀 왔으며 진료 기록은 남아 있습니다.
- 화가 난다는 이유로 전자레인지 파손. 이것 역시 as센터에 기록이 있습니다. (가정 내 기물 파손, 가정폭력)
- 부모님과의 대화 중 이딴 식으로 키울거면 왜 자기를 낳았냐며, 저를 지칭한 폭언 및 성희롱, 인격 모독.
"왜 애를 낳아서 날 이 모양으로 만들어!! 애 낳지마! 저 새끼(저를 말합니다)도 잘라 버리라 그래!"
- 집 안에서 저와 마주칠 때마다 "어휴 꼴 보기 싫어"라는 식의 인격모독 및 폭언.
- 공부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저에게 "지가 공부를 못 했으니까 그렇지"식의 인격모독
(위 얘기는 어머니께서 제가 공부 얘기에 민감한 걸 아시고, 본인께서 공부 얘기를 할 때 제가 많이 신경 쓰인다 라는 말을 하시자 옆에서 비꼬듯 툭 내뱉더군요.)
- 매일 새벽 3~4시에 거실에 불 켜 놓고 돌아다니며, 소음 유발 및 다른 가족들의 수면 방해. (정신적 스트레스)
- 화장실에 있는 저에게 본인이 꺼낼 게 있다고 하였으나, 제가 이 당시에도 그간 당한 피해로 인해 감정이 좋지 않아
대꾸를 하지 않았습니다. 곧 나갈 것이기도 했구요.
그러자 화장실 문이 거의 부숴질 정도로 수 차례 발로 차더군요.
- 식탁 의자를 칼로 찢어 놓음.
- 음식을 먹다 화가 났는 지, 접시째로 던져버림.
(떡볶이 국물이 부엌 사방에 튀었고, 그걸 퇴근 하신 아버지가 정리 하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버지 방으로 들어가시라고 한 다음, 제가 치웠습니다. )
위 사항들은 지난 2년 동안 발생시킨 피해행위들 이구요.
마지막 항목과 같이 저렇게 일 벌리고 나면 제가 치우곤 했습니다.
얼마 전 하나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우선 저는 지난 달 사건을 가장 우선적으로 법적 조치 할 생각 입니다.
일자: 2017.08.11 pm09:30경
사건 발생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희 집은 강아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웠고, 에어컨도 없다 보니 보통 제 방문과 발코니 창문을 열어놓고 생활 했습니다.
(저희 집은 모든 방의 베란다가 벽 없이 하나로 연결 되어 있는 구조 입니다. )
베란다에는 화분이 몇 개 있었고 강아지가 제 방을 통해 나가면서
화분에 있는 흙이나 돌을 먹는 경우가 있었기에, 저도 방에서 나올 때는 최대한 문을 닫는 등 신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날 제가 잠깐 화장실을 갔다 온 사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문 틈 사이로 강아지가 나가
화분에 있는 흙을 먹었나 봅니다.
저도 최대한 문을 닫고 다니려 하고 신경을 쓰지만, 여름이다 보니 문을 아예 닫고 지내는 것은 힘들기도 하고
때때로 잠깐 화장실을 갈 경우에는 미처 문을 완전히 닫지 못 하는 경우도 간혹 있었습니다.
이를 본 어머니가 저에게 강아지가 또 제 방을 통해 나갔다며, 저에게 뭐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나도 강아지가 나가는 것을 알기에 최대한 신경 쓰려 한다. 그렇지만, 화장실 가거나 할 경우에는 미처 완전히 닫지 못 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내가 아예 무관심한 것이 아니라 내 나름대로 신경 쓰고 노력 하고 있으니 나한테 너무 뭐라고 하지 말라.
그렇다고 이 더운 여름에 완전히 문 닫고 생활할 수도 없는 것 아니냐"
며 제 입장을 얘기 했습니다.
그런데 이 때, 그 사람이 끼어들더니 제가 노력 하고 있다는 말에 비꼬듯,
"그걸로는 부족 하니까 그렇지"
라며 툭 내뱉더군요.
순간 화가 났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본인은 지난 2년 간 이 집안 구성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줘 놓고, 남들에게 잘 좀 하라는 얘기를 하는 것이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한 마디로 지가 한 건 생각 안 하고, 저에게 뭐라고 하는 것이 너무나 황당 했습니다.
심지어 그 사람은 저에게 지난 2년 간 준 피해 행위에 대해
사과 한 마디 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넌 빠져라. 넌 그럴 말 할 자격 없다. 너랑 대화 하기 싫으니까 가만히 있어라" 라고 얘기 했습니다.
분명히 말로서, 평상시의 차분한 어조로 이야기 했습니다. 언성을 높이지도, 욕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자 바로 지 폰 카메라를 들이대며 저를 찍는 겁니다.
제가 어떠한 폭언이나 위협 행위를 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하구요.
사실 이런 경우는 이전에도 빈번하게 있어 왔습니다.
누가 봐도 그 사람이 잘못해서, 원인 제공을 해서 분쟁이나 말싸움이 생긴건데
카메라부터 들이 대면서, 제가 화내는 모습만을 찍더군요.
한마디로, 본인이 원인 제공을 해놓고 즉,
가해자이면서 피해자 행세를 하는 겁니다.
이전에도 이런 상황들이 여러 차례 있었고, 제가 어떠한 위협 행위나 물리적 행위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함부로 저를 찍는 것은 명맥한 초상권 침해(가장 기본인 인격권 침해)이기에
저는 "찍지마, 분명히 찍지 말라고 했다"라며 3번 이야기를 하였으나,
그럼에도 계속 찍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 사람 스마트폰의 렌즈 부분을 손으로 잡으며 "찍지 말라고 "라고 얘기 했습니다.
뺏은 게 아니라 손으로 렌즈 부분만 잡은 겁니다.
그러자 저에게 "네가 뭔데 내 폰을 뺏어!" 라며 저에게 달려 들더군요.
이 과정에서 제 손과 팔, 목에 손톱 등으로 상처를 냈고, 옷을 잡고 늘어지며 나중에는 아예 바닥에 드러 누웠습니다.
(저 이때 진짜 넘어질 뻔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제가 쓰고 있던 안경까지 벗겨서 던지더군요.
제가 입고 있던 옷은 완전히 걸레가 될 정도로 찢어졌고, 저는 특히 목과 팔, 가슴에 손톱 등으로 쓸린 상처를 입었습니다.
명백한 폭행이죠.
이 당시, 저는 그 사람에 몸에 손 하나 대지 않았으며, 애초에 어떤 폭언이나 물리적 행위를 가하지 않았음에도, 그쪽에서 먼저 카메라부터 들이댔습니다.
다음은 그 당시 사진 입니다.
상해 진단지까지는 아니지만, 이 당시 병원 진단서도 일단은 끊어놨습니다.
다음 날 저 들으라는 식으로
'법원에 접근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는둥 여성인권센터에 전화를 하겠다' 는 이야기를 부모님께 하더군요.
아마 제가 싸우듯이 대했으면, 본인은 저한테 맞아 죽었을 거라며 아주 뻔뻔하게 피해자 행세를 하더라구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본인이 저에게 지난 2년 간 피해 준 건 생각 안 하고, 본인이 먼저 원인 제공 하고 시비 걸어 놓고
피해자 행세를 한 다는 게 참..
근데 더 웃긴 건
저 일이 있은 후 얼마 전, 그 사람이 귀걸이 간수를 못 해서 강아지가 그걸 먹는 바람에 병원에서 엑스레이까지 찍었고,
또 조금 전에는 아버지가
"너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서 강아지가 그걸 자꾸 먹는다. 신경 좀 써달라"
라고 하니까
"내 머리카락이 얼마나 많이 빠지는 줄 알아! 안 그래도 머리카락 빠져서 짜증나구만. 됐어! 나 강아지 안 사랑해! 이제 강아지 막 대할거야. 됐지?"
라고 하더군요. 참....진짜
(사실 강아지도 정서 안정에 좋다고 해서 그 사람 때문에 키우는 거거든요.)
저한테는 강아지 베란다로 나간다고 뭐라고 하더니..
진짜 쟤는 진짜 안되겠구나 라는 확신이 아주 많이 듭니다.
더욱 놀라운 건
상기 언급 된 사건들이 있었던 기간에도
정상적으로 교사 생활을 했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집에서는 부모님께 폭언과 욕설을 하고, 물건들을 부수며 폭군 처럼 군림 하는 인간이
교사로서 이 나라의 아이들을 가르쳐 온 건데, 참으로 기가 차더군요.
저 사람 학교사람들이나 학부모들이 이 사실을 알면 어떻게 반응 할까요.
제가 학부모라면 저런 인간이 교단에 선다는 것을 절대 용납 못 할 거 같은데 말이죠.
간혹 제가 과거, 본인이 저지른 행위에 대해 이야기 하면
"몰라, 기억 안 나" 식으로 모르쇠로 일관 하거나
"너 변호사 선임할 돈은 있냐" 며 비꼬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그리고 본인은 실제 정신과 진료 기록도 있고, 진단서도 있다며
법정 소송으로 가도 정상 참작될 거라고 이야기 합니다.
저는 정신 이상으로 진료 받는 사람이 어떻게 교사 생활을 했는 지도 의문이며,
정상적으로 교사 생활을 했다는 것은 상식적 사고 및 자기통제, 즉 정상생활이 가능 했다는 것으로 보여 지기에
정상참작이 되는 건 말이 안 된다 생각하는데요.
이에 대한 보배님들 의견은 어떠신가요??
그리고 교육청과 해당 학교에 위 사실에 대한 내용들을 정식으로 민원 제기 할 생각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어떻게 생각 하시는 지 조언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제가 지금 컨디션이 안 좋아서
약간 핵심없이 길게 늘어 놓은 것 같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선은 경찰서 내에 있는 무료 변호사 분, 형사님과 상담을 좀 해보려 하는데요.
제가 아직은 학생이고, 법정 소송 자체는 처음이다 보니 많이 부족하네요.
몇 가지만 좀 질문 드리겠습니다.
Q: 고소를 하게 되면 무조건 변호사를 선임해야 하나요???
Q: 초반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선은 8월 사건을 우선적으로 하고, 앞의 사건들은 하나로 묶어서 하려 하는데 괜찮을까요?
Q: 앞서 말씀드린 교육청 민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제가 빨리 취직해서 이 집에서 나가는 게 가장 강력하고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기에
하루빨리 나가려고는 합니다만,
저 인간의 행실을 도저히 더는 용납 못 할 거 같아서 그냥 법대로 하려고 합니다.
보배님들은 어떠신가요??
의견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전치2주정도로 보이는데 큰 의미는 없어보입니다.
의미 없다 생각하시는 이유 좀 알 수 있을까요??
의미가 없는 거라면, 2년 간 제가 당한 피해는 어디서 어떻게 보상 받아야 하나요?
법정에 서신다 하더라도 우리나라 법은 가정을 보호하는 데에 더 중점을 두고 있어서 보통은 처벌보다 가족이 해체되지 않는 방향으로 판결을 내립니다. 따라서 누님이 처벌받도록 하는 것은 어려워 보이구요. 지금 가장 필요해보이는 건 글쓴님을 포함한 모든 가족들의 상담치료인데요, 현재 상태로는 조금 어려워보이네요. 서로의 상처를 모두가 눈을 감고 외면하고 있으니까요 ..
웬만하면 남의 가정사에 왈가왈부하지 않으나 지나가다 마음이 아파서 도 넘은 오지랖 한 번 부려봤습니다. 실례해서 죄송합니다.
저도 가족 전체 상담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동의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하긴 힘들 것 같네요.
그냥 빨리 독립해서 각자 사는 게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이라 생각 하고요.
이미 가족의 의미나 감사함 보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자리 잡았네요.
예전에는 부모님이 안 되어 보이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제가 너무 힘들다 보니 그냥 이 가정 자체가 싫네요.
사실 한창 증상이 심할 땐 자살을 하네 마네 좀 그랬거든요. 지금은 그렇진 않습니다만 부모 입장에서는 혹시나 하는 걱정 되는 마음이 있다 보니 못 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공부만 잘 했지 집안 일 방청소 등의 기본 생활은 엉망입니다
아직도 부모님이 깨워서 학교 출근하고요.
한번은 엄청 늦어서 택시 잡으려 하는데 택시도 안 잡히고 해서 제가 운전해서 데려다 준 적도 있을 정도 입니다.
위 자료를 보내는 것만으로 충분할까요??
항상 일이 있을때 누가 봐도 먼저 잘못은 저쪽에서 했다는 건 부모님도 아십니다. 좀 유난스러운 정도가 아니라 아주 이기적이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뻔뻔한 인간입니다
우선 저는 한 소리를 한 게 아니라, 찍지 말라는 얘기를 한 겁니다. 저에게는 명확한 사유 없이 찍히지 않을 권리가 있으니까요. 즉 저쪽에서 먼저 초상권을 침해했구요.
핸드폰을 뺏은 게 아니라, 렌즈 부분을 손으로 감싼 겁니다. 단지 감쌌을 뿐입니다. 뺏었다면 제 쪽으로 끌어 당기거나 했겠죠. 절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찍지 말란 얘기에도 게속해서 촬영을 이어갔고 제 초상권이 침해 당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위에 언급했듯이, 저쪽에서 저에게 그런 말을 할 자격은 없습니다. 왜냐 그 간 저에게 막대한 피해를 줫으니까요.
또한 결과적으로 저쪽 몸에 손도 대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애초에 어떠한 위협 행위나 폭언 욕설도 하지 않았고, 그럼에도 카메라부터 들이댔는데 그게 정상이라고 생각 하시나요? 명확한 사유 없이 처음부터 카메라를 들이대는 건 명백한 초상권 침해이고 이에 대해 하지 말란 얘기를 했음에도 계속 촬영을 이어갔습니다. 여기서 계속 촬영을 이어간 거 부터가 애초에 잘못이죠.
물론 제가 올린 글 만으로 파악하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만,
한 마디로 저쪽에서 먼저 시작한 건데 어떻게 제가 피해자가 아니라고 하시는 지 이해할 수 없네요.
싫은 건 맞지만, 싫다고 해서 다자고짜 가만히 있는 사람을 건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저는 저 사람의 잘못 된 행위 자체를 문제 삼는 거지, 저 사람의 존재 자체를 가지고 뭐라 하는 게 아닙니다. 지금
그리고 저도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생각으로 참아왔죠..그렇게 2년을 참았습니다. 그동안 너무 참아서 이제는 제 몸이 망가지고 있다는 게 느껴질 정도에요. 그런데도 상황이 달라지지는 않고, 저쪽에서 저런 식으로 계속 나오는데 툭툭 내뱉는 말들이 어떻게 안 거슬립니까. 충분히 거슬리죠. 거슬리고 스트레스죠.
사람이 참는 데에도 분명 한계가 있는데.. 이제는 제 몸이 망가지는 게 느껴지는데
처음 한 두 번이나, 어쩌다 그렇다면 걍 무시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죠. 그러나 장기간 동안 빈번히 이런 일들이 이루어 진다면 걍 무시하고 넘어가긴 힘들죠.
그러나 초상권 침해의 범위는 님이 생각 하시는 것 보다 훨씬 넓고 민감 합니다.
님께서는 누나가 동생 찍은 게 가족 간에 찍은 건데 그게 뭐가 문제냐며 이해할 수 없다 하시는데요.
가족이라 하더라도 이는 명백한 초상권 침해 입니다.
그리고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핸드폰을 뺏은 게 아니라 렌즈 부분을 손으로 감싼 거구요. 우선 저는 뺏지도 않았으며, 애초에 저쪽에서 카메라로 촬영을 하며 초상권을 침해한 것 자체가 문제인 겁니다.
한마디로 저쪽에서 먼저 제 권리를 침해하며 저에게 피해를 주며 원인 제공을 한 것이고, 저는 제 당연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최소한의 행동을 한 것 뿐입니다. 강도행위를 한 게 아니라요.
가만히 있는 사람의 물건을 무력으로 빼앗는 걸 강도라 하는데, 저를 강도에 빗대어 말씀 하시는 건 불쾌하네요.
님께서 말씀 하신대로 집에서 물건 부수고, 소리 지르고 욕 하고 하는 사람들 많겟죠.
근데 그거 아세요? 그 모든 것들 전부 다 가정 폭력 입니다. 단순히 주먹으로 직접 때리는 것 만이 아니라
물건 부수고, 폭언 하는 것 모두가 정서적 학대 및 정신적 피해를 발생시키는 것 이며, 이 모두 명백한 가정폭력이기에 형사처벌 가능합니다. 가정폭력의 개념 역시 보통 사람들이 생각 하는 것 보다 훨씬 넓으며, 사소한 부분들 모두 가정 폭력에 해당합니다.
님께서서 말씀하신 것 처럼 지금으로선 독립만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 저도 생각 합니다.
끝으로 저는 가감없이 있는 사실만을 적었으며, 먼저 시비를 당하고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것은 저 입니다.
어찌됐건 의견 주신 부분 감사합니다.
솔직히 전 쟤가 너무 괘씸해서 아예 교사 생활 못 하게 만들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변호사비용 얘기하면서 지는 돈 번다고 유세 떠는 것도 꼴보기 싫고요
ㄱ법적 조치는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돼고 오하려 더 악화시킬 것 같습니다. ㄱ예를 들어 가해자의 피해망상이 다 심해지고 ㅅㄹ실제로 피해자라고 주장할 명분만 만들어 주겠죠
또 부모님입장도 생각해보세요 과연 법적 조치까지 원하시진 않을 것 같네요
뭔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듯한데요.
이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듯한데 같이 동행해서 자세한 얘기를 들어 보는게 좋을듯합니다.
이경우엔 어머님이 같이 동행 하시는데 좋겠죠.
꼭 콩밥 멕이시길 바랍니다.
정신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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