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근무를 하는지라 야간근무를 마치고 집근처 주차를하고
집에 들어가려보니 우리집벽옆에 주차 라바콘을 누가 가져다 놨더군요..
못보던차가 우리집 옆에 계속 장기 주차중이고.. 라바콘까지 설치해놓고요...
주택가라 집앞들마다 타이어, 물통, 라바콘들 천지 입니다..
제 개인생각으론 아무리 내집앞이라도 저런것 설치하지말고 주차할대가 없으면
돌아서 대자라는 생각으로 딱히 주차를 위해 무언갈 설치한적도 없었기에
집앞에 남이 라바콘을 가져다 놓기까지 했으니 짜증이 나더군요..
그래서 라바콘을 가져다 20미터 정도 떨어진 후미진곳에 던져 버렸습니다..
자고 있는데 경찰이 찾아왔더군요.. 누가 신고를했다고.. 선생님이 라바콘 치우셨나고..ㅋ
이차저차해서 치워버렸다 했습니다.
짜증나서 이래저래 얘기하다보니 동네사람들도 쳐다보고..무슨범죄자 된거마냥..
진술서쓰고.. 소유권 포기인가 뭔가도 쓰랍니다.. 라바콘에 대한.. 뭐 훔친것도 아닌데..
아..짜증나네요.. 법원 출석도 하라하고..
이제까지 살면서 즉결심판이란게 뭔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참 거시기 하네요..
이런경우 제가 대처방법이 없나요?? 나도 불편해도 주차자리가 없어 동네 몇바퀴씩
돌며 주차를해도 내집앞에 무언가를 설치 하지 않는데 남이 가져다 논걸로 이런
상황까지 몰리니 난감하고..화도나고..
지금 즉결심판 받은이상황에 대처는 어쩔수 없더라도 차후 또 이런일 발생시 대처법이나
솔직한말로 복수할만한게 없을까요???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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