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미세먼지 마스크를 많이 쓰는데,
미세먼지 마스크를 쓰면 이상하게 콧물이 더 나는 것 같아서,
이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문득 든 생각이, 일단 마스크를 통과한 미세먼지는
호흡기에 흡수되거나, 계속 마스크 안에 남아 있을 것 같고,
이게 맞다면 결국에는 마스크 안의 미세먼지 농도는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 배운 무한등비급수로 계산을 해보았는데요...
인문계라서, 수학 손놓은지 오래되었고, 물리 화학 잘 기억 안납니다.
자연계 전공자 분들 혹시 아래 논리에 맞는지, 틀렸다며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가정 >
1. 마스크가 공기 중 미세먼지의 80%를 걸러준다.
2. 마스크를 통과한 공기의 미세먼지는 50%는 체내에 흡수되고,
50%는 다시 날숨으로 나와서 마스크와 얼굴 사이 공간에 남는다. (이 미세먼지 양을 An이라고 하자)
(이 미세먼지는 다음 호흡시 새로 마스크 안으로 유입된 미세먼지에 대해져서,
50%는 체내에 흡수되고, 50%는 날숨으로 나와서 마스크와 얼굴 사이 공간에 남는다. 이미세먼지양을 A(n+1) 이라고 하자.
< 풀이 >
A(n+1) = (An + 1/5) * 1/2
* 위식에서 '1/5'은 한번 호흡하는 공기(1) 중 마스크에 걸러지고 들어오는 미세먼지양을 수식화
'1/2'는 '마스크와 얼굴 사이에 존재하는 미세먼지(An)'와 '새로 들어온 미세먼지(1/5)'의 50%가 흡수되고 50%가 날숨으로 나오는 것을 수식화
무한등비급수로 풀이하면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존재하는 미세먼지의 양은, 한번 호흡할 때 들어오는 미세먼지양의 5배이다.
< 결론 >
미세먼지마스크를 오래 쓸 수록, 마스크 안에 있는 미세먼지의 양은 더욱 증가할 수 있어서,
결국 미세먼지마스크 쓴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
아니면 미세먼지 마스크를 쓸때는, 자주 재착용을 해서 마스크와 얼굴 사이의 미세먼지를 없애줘야한다.
그래서 "1회용"으로 나왔습니다.
80%라고 가정해보세요.
날숨의 경우에는 흡착/정화는 적용되지 않네요.
(마스크와 얼굴 사이 공기 부피) / 날숨 부피<-- 이 비율이 중요하겠네요.
이 비율이 1/2 정도로 가정해서 수식을 좀 수정하면 될 것 같네요.
말로하는 것 보다 풀어보는 게 제일 나을 듯 ㅎㅎ
A(n+1) = (An + 1/5) * 1/2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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