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없다고 했다네요..ㅡ,.ㅡ
그거야 즈그들 사정이고..
제가 주중에 밥벌이하는 잠실에 처음 왔었던 4년전..
가장 의아했었던 것이 흡연공간에 중고딩들이 북적인다는 것..
더 의아했던 것이 중,고딩 무리 한켠에서 담배피는 어른들이 아무 터치도 안하고 있었던 것..
제가 부산남자이긴 하지만 나이나 성별 따지는 꼰대짓은 안합니다(정말입니다..결코!!!)
처음 봤을 때 애들한테 얘기했었죠
가장 나이 많이 먹었을만한 고딩녀석한테..
'너희가 담배피는 것은 자유인데...
내가 담배피는 곳에서 떼로 교복입은채로 욕지거리하면서 바닥을 수영장으로 만들 정도로 침뱉으면서 담배피는 꼴은 거슬린다'
결론은..안봤으면 좋겠다
애들이 봤을때 제가 별로 말 섞고 싶지 않게 생겼나 봅니다..ㅡ,.ㅡ
거기다 티비에서나 봤음직한 이상한 동네 사투리로 말을 하니
무슨 말인지 잘은 몰라도 제가 언짢아 한다는 것은 눈치챈 것 같더만요
그 뒤로 혹여나 가끔 마주쳐도 금방 담배 끄고 눈인사하며 사라지더군요
차츰 안보이더니..4년이 지난 지금 흡연구역은 어른들만의 공간이 되었죠
안좋은 소문은 빠르게 번지나봐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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