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키우는 아빠들은 다들 저랑 같은 공감을 하시나요?
우리딸은 중학생이고, 아들은 고등학생인데, 아들은 용돈이 필요하면<용돈 줄 날이 아닌데 돈 필요할때> 내 옷을 다려놓는다는지, 구두를 닦아놓는다든지해서 용돈을 타 갑니다
그런데 딸은 아침에 꿀잠 좀 잘려고 하면 이불속을 파고 들어와서 용돈 달라고 합니다
너, 용돈 준 날이 언제인데 벌써 다 썻냐고 물어보면, 동아리 활동 하다보면 봉사를 할때가 있는데 혼자 사는 할머니들 뵈러 갈때 돈 걷어서 쌀이나 반찬 사가지고 간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용돈을 주면 아빠가 제일 좋아하는 거 해줄게, 라고 하길래 먼대? 이러면 뽀뽀 이럽니다
내가 딸이 뽀뽀해주었다고해서 용돈을 준게 아니고, 봉사할때 썻다고 해서 준겁니다
<봉사활동을해서 돈을 썻는지, 아니면 개인적으로 썻는지는 내가 조사 할 필요도 없고 딸이니까 무조건 믿어주었습니다>
평소 애교도 많고, 아이돌이나 걸그룹을 좋아 할 나이에 주현미를 좋아하는 우리딸<주현미가 노래부를때 그 창법이 너무 매력있다고 함>
오늘도 5만원 털렸네요
그리고 하나 더 궁금한거 딸을 키우는 주부님들 딸이 남편에게 애교부리고, 뽀뽀하고 막 사랑스럽게 해서 남편이 딸을 너무 좋아하고 그러면 질투가 나나요?
우리아내는 딸에게도 질투를 하더군요
나는 이게 이해가 안되더군요
엄마가 딸을 시샘하는 경우는 전세계 다양한 문화권에서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근데 그건 태생적으로 존재하는 문제라는 분석도 보았습니다.
딸은, 남자가 좋아했던 바로 그 여자의 어리고 귀여운 모습이라서 남자가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군요.
바로, 남자가 좋아해서 결혼한 그 아내가 더 어리고 더 귀엽고 더 사랑스러운 존재로 변한거 같은 것이 딸.
애들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뭘 좋아하고, 어떤 고민이 있는지 그리고 친해질려고 할땐 급하게 하지말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조금씩 해보시면 됩니다
마구 귀여워해주고 이뻐해주고 그래 보세요.
천천히 바뀔지도 모릅니다.
큰 아이가 조용하고
작은 아이가 애교가 넘칩니다.
뭘 바라고
애교 부리는건 거의 못 봐서
잘 모르겠네요.
카드 사용은 와이프가 알아서...
^^
질투하는데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