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을 갓 넘긴 현장에서 간판 및 어닝 설치 기사이며 아이셋 아빠로써 이제는 부양 가족들 걱정에 뭔가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싶어 잡코리아에 들어가니 거진 경력직 아니면 영업직뿐이 더군요 그나마 운전하나만큼은 자신 있어 배송쪽 일을 보다가 홈플러스 배송기사 모집이 있는데 급여도 잘하면 300이상이라고 되어있고 그래서 이력서 넣고 다음날 강남 사무실로 면접 갔는데 화물차 가지고 있느냐해서 없다고 했더니 자기들은 지입쪽이 돈도 더 저한테 될테고 차가 없으니 자기들이 몇대 가지고 있는데 무이자 할부로 차 해줄테니 500만원만 먼저 다음날까지 준비해오라고 하더군요... 웬지 그말을 듣는 순간 웬지 사기 냄새도 나고 차팔려고 하는거 같기도하고 그래서 직원은 않 뽑냐고 하니 뽑기는 하는데 그로지 말고 지입차 사서 하라고 계속 말하길래 알았다고 하고 나왔는데 웬지 씁쓸해지더군요 요즘은 이런 수법도 있구나하는 마음과 이런데에 와서 면접보는 제 자신이 처량해지더군요.. 세상살이가 힘드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