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죽을 건 아니지만서도 ㅜㅠ..
고양이 한 마리가 별나라 떠나버리고
남자친구한테 차이고
같이 일하던 동생도 나가버리고 ..
인생이 허망하네요. 저는 정이 많아서 쓰던 볼펜 하나 잘 못 버리는데 이번 기회에 짐되는 거 다 처분하고 좀 잠적할까 생각 중이에요. 늘 주변에 사람이 북적북적했는데 지금 의도적으로 점점 거리를 두는 중입니다. 더 가까워졌다가 또 떠나면 너무 슬플 것 같아서요.
한 달 사이에 정 떼야 하는 대상들이 너무 많으니까 막막하고 ..
남자친구랑 같이 살고 있어서 더하네요. 같이 키우던 고양이들 떼놓고 가야하는 것도 너무 서글퍼서 헤어지고는 맨날 끌어안고 울었어요. 돈 없는 게 제일 서럽고 ㅠㅠ ...
가구들도 문제네요. 안 팔리면 버릴 거라고 저더러 팔아서 이사비용 보태라고 하는데 새거라고 해도 침대를 우째 팔지요 -_-; 그냥 다 막막하네요 하
주저리여씀당
무슨 그런 우끼는 경우가 있어요? 내보내거나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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