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타고 있는 차는 SM5 신형(죠스바) 12년식 LPG SE 플러스 등급입니다.
뭐, 선루프를 비롯해 옵션은 거의 전무하다고 봐도 될 정도구요.
업무 특성상 차량을 이용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이제 20만km 를 바라보고 있네요.
사실 차를 바꿔야 할 이유는 크게 있진 않습니다만.. 굳이 찾아보자면 LPG 라서 힘이 너무 없네요;
초반가속이 더딘 건 둘째 치고.. 이번에 대관령을 갔다왔는데, 굽이굽이 산 오르막길을 가다가 엔진 과열이 될까 ㄷㄷ떨면서 올라갔던게 지금 이 뽐뿌의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습니다.
왕복 2차선인 도로에서 뒤에 차들이 저 때문에 속도를 못내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았어요 ㅠㅜ
밟아도 rpm 만 굉음을 낼 뿐, 속도는 올라가질 않아서..
그리고 연식이 좀 되고, 키로수가 많아지다보니 아무래도 잔고장이 좀 일어나네요. 최근 배터리는 교체했는데, 발전기가 나가버리는 바람에 발전기도 교체를 했구요.
가장 걱정되는 건 sm5 cvt 미션이 고장나는 겁니다..ㅜㅜ
인터넷에 보니 cvt 미션고장이 꽤 잦고(여태 저는 미션고장은 없었어요) 고장이 나면 꽤 큰 돈이 한번에 들어가야 한다고 들어서.. 뭔가 요즘 불안불안 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국가유공자라 LPG 리터당 220원의 할인을 받고, 자동차관련 세금은 2리터 엔진까지는 전혀 내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다음 차도 LPG 를 탈거라 생각했는데..
얼마 전 쏘카를 이용해서 투싼을 몰아봤습니다.
헐.. 완전 신세계..
어찌나 힘이 좋던지.. 차에 전혀 관심이 없던 여자친구마저 차가 힘이 다른게 느껴진다고 할 정도네요.
타고나서 더 뽐뿌가 옵니다.
그리고나서 몇일 전, 친구의 bmw 320d 를 몰았는데 이건 더 신세계.. 진짜 밟는대로 나간다는 말을 여기서 느꼈습니다.(이 이상의 출력이 정말 필요할까 싶을정도로...)
차에 쓸 여유자금은 2천정도가 있는데, 이번에 차를 바꾼다면 이왕바꾸는 거 타보고 싶었던 차로 바꾸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NX200t 인데요.. 2천 선수에 나머지 전부 할부때려 박아도 월 할부금이 좀 많이 나가게 되서, 오바인가 싶기도 하지만 소득대비 할부금 및 기타 유지비 생각하면 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렉서스가 4년/10만키로 보증이라 다른 외제차들보단 좀 부담이 덜 할 듯한데..
주변 의견은 대부분 반반입니다.
1. 정신차려라.
2. 인생은 한 번 뿐. 결혼하면 차 절대 못 바꾼다. 바꿀 수 있을 때 바꿔라.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고견 감사하게 듣겠습니다.
바까요^^
nx가 좀 무리다싶으시면
그보다싼걸로 눈돌려봐유
근디 이미 마음은 계약 끝나신것 같은디유 ㅎㅎㅎ
그래서 쏘렌토 2.0디젤 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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