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제가 보배한지는 좀 됐는데 워낙 필력이 후달려서 글은 처음 적네요

보배를 휴식시간이나 심심할때 게시판 글보는걸 그동안 나름(?) 위안으로 많이 삼았는데 오늘 처음으로 중고차

거래해본 후기 아닌 후기를 적어볼까 하네요

제가 중고차 거래가 처음이라 뭐가뭔지도 잘 모르고 그동안 게시판 글보니 소똥님이 중고차 거래는 잘하신다고 하기에

반신반의하면서 어제 연락드렸습니다 (소똥님이 다행이 근처는 아닌데 1시간정도 거리에 계시더라구요)

사실 작년 추석전에도 한번 제가 연락드렸죠 (아마도 기억은 못하실듯 ㅎㅎ)

그당시는 제차가 현재 가격이 얼마나 하는가해서 연락드렸습니다

근데 (제차가 sm6입니다) 문의드리니 웃으시면서 매입가 말해드리면 신차가랑 비교해서 기분 나쁘실수도 있다고 저한테

특별하게 큰문제가 없는이상 그냥 타시는게 어떻냐고 하시더라구요

신차라(제차가 2016년 11월식입니다) 크게 돈들어 갈일도 없고 보증기간도 많이 남아있으니 좀더 생각더 해보고 그래도 정

파실거면 전화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구 전화 끊었습니다

일부 딜러분들 (다들 그렇진 않습니다 절대 중고차 딜러분들이라고 전 펌하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은 시세 물어보면 어떻게든

차를 매입해갈려고 다른데는 얼마 얘기했냐 자기가 그거보다 10만원이라도 더주겠다 다 이런식 이였거든요

여차저차 그당시에는 그냥 차를 팔지않고 계속 타야지 하고 맘을 접었습니다

올해 들어 다시 차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소똥님한테 또 전화를 드렸죠

또 작년이랑 똑같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삼성차가 중고차 시장에선 감가상가가 심하니 그냥 좀더 타시는게 어떻겠냐고

아직 2년도 안되서 크게 돈들어 갈일도 없으니 더 타는게 어떻겠냐고 하시면서

물론 제가 소똥님 전화전에 이미 2군데 통화를 했었습니다

작년에 제가 통화하면서 느낀게 제가 중고차 거래를 하면 무조건 소똥님하고 하겠다고 맘을 먹었거든요

작지만 제입장에서 배려를 해주시는게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단지 보배한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말이죠

그래서 결국 차를 소똥님한테 팔기로 했습니다

근데 제 직업특성상 (제가 노가다 합니다 ㅜ) 차를 팔면 반드시 바로 차를 사야하는지라 소똥님한테 차를 좀 구해줄수 없냐고

부탁드렸죠 아주 흔쾌히 도와드린다고 하시더라구요

소똥님 매장차가 아니더라도 인터넷사이트 보고 맘에 드는차가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일단 전 제가 사는 인근으로 차를 검색해서 몇대를 추렸습니다 그래서 오늘 그 매장에서(안타깝지만 소똥님 매장은 아니네요 ㅜ)

소똥님을 만났습니다 것도 망할 회의때문에 아마 저 1시간 가까이 기다리신듯 ㅜ

신비에 싸여있는분이라 어떤분인지 상당히 궁금하기도 했구요 개인적으로 차를 떠나서 ㅎ

전 차알못이라 중고차 진행이 이리되는지 알었습니다

제가 어디 매장차를 보고 괜찮다고 말씀드리면 소똥님이 그차를 매입해서 다시 저한테 파는줄 알었는데 만나서 여쪄보니

그게 아니였네요 그냥 창원 오실일이 있어서 봐주신다고

물론 제차를 매입해서 서비스차원에서 해주신다는데 차알못인 제입장에선 너무나 고맙고 반가웠죠

차를 3대를 찍어놓고 갔는데 3대를 봤습니다

역시 중고차는 처음이라 그런지 고르는게 수능보다 더 어렵네요

정말 제 입장에서 소똥님이 꼼꼼하게 봐주시더라구요 사고유무하며 기타 등등 선택을 함에 있어 조언까지

결국 그래서 오늘 차 선택을 했네요 (좋은 선택이였길 바래야죠 ^^)

오늘 날씨가 굉장히 추웠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웃으시면서 대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맛있는 저녁을 사드렸어야 하는데 ㅠ 그냥 근처서 대충 먹었네요 ㅎ 시간이 늦어서 ㅠ

저도 중고차 딜러라고 하면 약간에 선입견 아닌 선입견을 가지고 색안경을 끼고 봤는데 오늘 만나본 소똥님은

제 입장에서 이것저것 조언도 해주시고 그랬던게 너무 좋았네요 (참고로 전 여자는 아닙니다 ㅠ)

오늘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내일 하루 더 고생 부탁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