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추천으로 중고상 한군데 소개받아 갔어요..
지인이 이야기까지 해놔서 제가 올거라는 것도 알고있더라구요
아휴..
근데 뭐 다 각설하고, 모든 딜러분들이 그렇다는 둥 이런 폄하하는 이야기도 뒤로 하고
그 분이랑 저랑 안맞는것 같아서 거래 안하려구요
모닝 경차 구매 예정이고, 어제 총 3대 매물 봤는데 자기네들 매물에는 제가 원하는 조건이 없어서
이웃집 매물까지 보는데.. 1대가.. 여성분이 몰던 차량이라던데 차를 보는데
뒷좌석 문을 여니까 덜덜덜덜덜덜 진동이 엄청 심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깜짝 놀라서 "어머, 진동이 엄청 심하네요" 했더니........................
차라리, 자기가 매입한 매물이 아니라 그런 부분까지 잘 몰랐다고, 아.. 이건 좀 심하네..다른 매물 보시죠!
이렇게 해줬으면 좀 마음이 덜 상했을 것 같은데 그거 보더니 진짜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에이~ 모닝은 다그래요! 올뉴모닝 엔진들이 진동이 좀 심하거든요~" 하면서 본넷 열어서 그렇죠? 하더라구요
저희가 타고 간 차량(남친 아버지차)이 올뉴모닝 12년식이었는데 -,-;;; 저희 차는 뒷좌석 문 열어봐도
그런 진동은 전~혀 없더라구요 -_-
제가 아무래도 예산은 낮게, 옵션은 이것저것 요구하니 그 정도 예산에서는 힘들거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길래
그냥, 그 분한테 안가려구요 :-) 그게 제 심신에도 좋을 것 같아요.
지인의 소개로 와도.... 저런식으로 대해버리네요 ㅠㅠ 그냥 다른 매매상 찾아봐야겠습니다..
남친 아버지는.... 그냥 휘릭 가서 하루만에 12년식 풀옵 가격도 나름 잘 쳐서 구매해오셨던데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놓고 그 차 가격 듣더니 중간에서 누가 빼먹은것같다....던데 자기네들이 보여준 비슷한 가격의 차보다
자잘한 옵션 하나도 빠짐없이 다 들어가있고 키로수도 좋은편이에요 ㅠㅠㅠㅠㅠ)
말하다보니 길어지네요 ㅠㅠ 휴
미리 지인한테 "안사도..괜찮지?" 해놔서 다행이네요 ㅠ,ㅠ
써고좋은차는 죽어도 없습니당..
잘 절충해서 사봐야죠 ㅠㅠ 핸들열선에 너무 집착하고있는것같어요..
그리고 남친아버지께서 제가 원하는 딱 그 예산에
키로수도 적당하고, 완~전 풀옵차를 사와서 그 가격이랑 분명 같은 가격인데
옵션이 후달리니...속상한가봅니다 ㅠㅠ 중고차이기때문에
내 맘에 다 찰수가없는데 말이죠 ㅠㅠ
중고차인데말이에요...ㅠㅠㅠ 돈이문제죠뭐..
저랑맞는 매물이 나오길 기다려봐야죠뭐 ㅠㅠㅠ 싸고 좋은차는 없다는
용사님의 말씀을 가슴이 새기고갈게요 ㅠㅠㅠ
그분도 좀..답답했겠죠 ㅠㅠㅠ?
근데 어제 저희가 타고 간 남친 아버지가 딱 몇달전에 구매한 모닝 중고인데
그 모닝이랑만 비교해봐도... 가격은 같은데 옵션이나 상태가 영 딸려서
더 비교가 되나봅니다 ;ㅁ;.... ㅠㅠㅠ 잘절충해봐야죠 뭐 ㅠㅠㅠ
딜러분이 그런말씀도 하긴하셨어요 ㅠㅠ 성에 차는 차 살려면 신차사야한다구 ㅋㅋㅋㅋㅋ....
에휴...제가 문제인가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ㅠㅠㅠㅠㅠㅠ
일단 매물 좀 더 알아보고요 ㅋㅋㅋㅋㅋ... 절충해야죠 신차는 놉...예산이안맞네요 ㅠㅠ
그리고 창문열었을때 진동이 심했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원래 모닝이 진동이 있는걸 사실입니다 올뉴모닝 엔진이 3기통이라서 진동이 좀 있지유
물론 관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유 흐흐흐
지금 그 사람 말고 지역카페, 블로그 등에서 알게 된 딜러들이랑 연락하고있는데
그분이랑 비슷한 가격에 더 좋은 매물 소개해주시네요.. 그 분들 직접 찾아가보려구요..^^;;;
남자친구 아버지 차량 가격, 옵션을 알고 있기때문에 적은 돈에 차 욕심 부린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분들 제시해주시는 매물을 봤을때도
그냥 그사람이랑 거래를 하지않는게 가장 좋겠구나 최종 판단 했습니다^.^..
다들 제가 돈은 적게쓰면서 옵션만 바라는 그런 사람으로 몰아가서
사실 조금 답답하긴 했습니다
저희가 어제 타고 간 차량이 모닝12년식, 완전 진짜 풀옵 차량이었습니다
그 차량의 가격, 상태, 옵션 등을 알기 때문에 충분히 비슷한 금액, 옵션을 바랬었는데
제가 원하는 옵션이 딱 있을 순 없겠지만 훨씬 모자란 옵션이나 상태를 가지고서
그거랑 비슷한 가격을 불러버리니.. 마음이 상할수밖에 없었고
창문도 아니고, 차 문 자체가 덜덜덜덜 사시나무 떨리듯 떨리는데
별거아니다, 원래그렇다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지인의 지인"이라는 사람이 그러니까
더 실망했다는거죠..아..딜러는 다 저런가 싶기도 싶었구요 (여기 딜러분들도 계셔서 이 말은 진짜 최대한
안하려고 했었는데..다들 자꾸 제가 돈은 적게쓰고 신차급 바란다..는 시긍로 말하네요)
아무튼,
어제를 계기로 진짜 중고차는 아는 사람 통해서 사는건 아니구나..를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지역카페,블로그 등을 통해서 다른 딜러님들 접촉중이고 비슷한 가격에
제가 원하는 옵션 딱딱 들어가있는걸로 소개해주시네요~ 직접 가서 보고오려구요 :-)
연식대비 적정가격 제시했다고 생각하고 저희가 어제 타고 간 차량만 해도
제가 원하는 연식,키로수,옵션이었는데 그런 옵션의 차량이 없는건 둘째치고
상태가 그것보다 안 좋은차를 타고 간 차량이랑 비슷하거나 높게 불러버리니......
아니면 그것보다 20,30만원정도 저렴하게 불러놓고 그 차는 중간에서
누가 해먹은 가격이라느니 ㅠㅠ 그 옵션도 없다면서...
아무튼 아는사람한테는 절대 안사겠다 마음먹었어요 ㅎㅎ
적정가,옵션 제시한것같은데 여기서는 저만 돈 적게 쓰고 좋은차 사려는
무개념 구매자가 되어가는것같아서 속상하네요 ㅠㅠ
저도 동생차 거래잘했네용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