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내기아빠로 2015년에 가입햇다가 휴먼계정풀고 글한번 적어보네요..
올해 31살된 부산사는 닉넴그대로 3살된 딸아이 아빠입니다
항상 시간날때마다 눈팅하고 보배드림사이트를 워낙 좋아하는 1인으로서 그냥 넔두리한번 적어보자 용기내서 끄쩍여봅니다.
참 요즘 삶이 너무 지치고 힘들고 이러다 한아빠의 가장으로써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마음이 드네요..
보배드림 계시판은 저한테있어 하루일과 중 매일 겪어나가는곳이며 정말 어려가지 일을 당하신분들,혹은 정말 상상하지도 못할
일을 해결해서 도와주시는 형님들 여러가지글을 보면서 정말 대단한분들은 많구나 이런 생각을 가지며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전 남들이 다들 싫어하고 욕하는 직업을 가진 자영업자입니다.휴대폰매장을 하고있습니다.
잘알죠...우리가 흔히 폰팔이라고하는 직업이 얼마나 무시당하고 하는 그런직업인지...
하지만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저 또한 20살때부터 어떠한 일도 해보지도 않고 10년째 휴대폰업종에서만 일을 하다보니
이 직업을 포기못하고 있네요...(제일 중요한건 가족이 생기고 사랑하는 딸이 생긴거죠..)
남밑에서 일을 9년가까이하다가 이곳 저곳 통신회사 옮겨다니면서 정말 수많은 고객님들을 만낫죠...
하지만 회사생활은 역시나 고객보단 돈을 우선시하는곳이더군요...
참 악덕사장님들 많았습니다...불필요한 요금제사용,필요없는 부가서비스강요..정말 많았죠...
하지만 직원의 입장에서 월급이라는 돈을 받기위해선 어쩔수 없이 넣은건 맞습니다...(결국 그만뒀죠..이건아니다싶어서..)
그렇게 회사생활을 하다가 나도 내 이름으로 장사를 해보고싶어서..
어렵사리 조금 모은돈과 대출받아서 5평 남짓 작은 가게를 얻게 되었습니다...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번화가 좋은 상권이아닌
그냥 아파트단지상가안에 작은 가게죠...
딱 1년 되었는데 처음엔 너무나 기분좋고 동네아주머님들 오실때마다 정말 최선을 다하고 정말 제 나름 친절하게 잘해줬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장사를 해보면서 아직 얼마 안댓지만 참 모든사람들이 절 좋아할수 없는건 알지만
어떤분들은 절 아들처럼 잘 대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반면 절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동네라고 소문나기싫어서 1개드릴거 2개드리고 케이스도 오실때마다 언제든지 무료로드리고 했는데 싫은건 싫은가보더라구요...
아내도 몸이 안좋아서 일 그만두고 집에서 쉬고있는데 요즘 참 너무 힘이듭니다....
월세내기도 빡실정도네요..물론 얼마 안되지만...하루종일 손님한명 기다리다가 집에 가는게 너무 힘이드네요...
장사안된다고 몸안좋은 아내한테 이야기도 못해서 맨날 저녁10시넘어 집에들어가네요...
딸아이볼때마다 참으로 미안한 생각만듭니다...내가 낳은 자식 내처럼 굴곡많은 삶은 적어도 안살게 해줘야지...뭐든 먹고싶은건 사줘보자...이런생각인데도 정말 쉽지가 않네요...
아픈부모님한테 뭐라 나 힘들다 이런말도 못하고 참 대한민국 저같이 힘든 가장분들 대단하신거같습니다....
정말 열심히 살고 하는데 왜 항상 나만 힘든걸까 이런생각만 드네요...도망가고싶기도 하고...
요 몇일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서 어디 만날사람도 없고해서 제가 좋아하는 보배드림에 그냥 글한번 올려봅니다..
지금도 밖에 비가오는거보니 에휴...
너무 힘이드네요정말..마지막 사진은 하나뿐인 눈에 넣어도 안아플 우리 이쁜 딸아이입니다..
대한민국 가장분들 힘내세요.
저도 많이 지치네유,,, 그래도 먹고살려면 힘내야쥬,,,
자게부산횽들아 폰바꿀땐 이분께!!!
세상사람들 극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다들 그렇게 빠듯하고 힘들게 살아갑니다...
항상 똑같은생활의 연속이죠...눈뜨면 출근해서 일하고 밤늦게 들어가서 씻고 몇시간자고 또 눈뜨면 출근하고..
다람쥐 챗바퀴돌듯이 말이죠...하지만
바쁜고 힘든와중에도 나름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고자 열심히 일하는거구요~
저도 힘들지만 항상 마인드만은 긍정적으로 가질려고 애씁니다~
위에~ 소똥이횽도 많이 지쳤지만 열심히 일하면서 살아가고있지요...
힘내세요~
내리막길이 있으면 순탄한길도 있고 오르막길도 오를겁니다^^
저도 8살 딸아이하나보고 산답니다 ㅎㅎ
저두 20살에 결혼해서 애셋낳고 어떻게어떻게 버티다 보니 이제 좀 살만하다라고 느껴요
대한민국 가장들 화이팅!!!
월급쟁이할때가 덜 스트레스 받는거같네요 요즘은...
그노무 돈이 뭔지 한 가정을 힘들게 하는거같고 가장이 뭔지 힘드네요...
대단하세요 형님들은^^
아직까진 돈이 최고인거같고...마냥 부럽고...하지만 일개미는 죽어라 일만하다 죽는 그런 느낌이고 그게 왠지 저의 인생일거 같아 좌절하고마네요...돈 많으신분들 부러워하면 지는건데 부럽네요...
너무 힘이 드네요...어렵게 얻은 가게인만큼 그냥 우리 3가족 즐겁게 웃으며 사는게 행복인데 그것도 쉽지안네요^^;;
난 너무 행복해 하면서 사는 사람은 없죠.... 다들 가끔씩 행복하다고 느끼고 그렇게 생각하고 사는 겁니다...
저도 요새 좀 체력이 딸려 지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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