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한번 연락온적이 있거든요ㅎㅎ 전 한결같이 쭉 같은번호~ 애랑은 한 10개월 안되게 만나긴했는데 뭐 성관계야 수십번은 했지만~ 제가 차이고 나서 연락 안하고 살다가 갑자기 연락이 오더라구요ㅎㅎ 술먹었나~ 결혼한걸로 아는데~
그래서 받긴 받았는데 우는 목소리로
"xx야 나 요즘 너무 힘들어 죽겠어. 아이 키우는것도 힘들고 남편이랑도 살기 싫고~ 결혼해서 좋은거 하나도 없고~ 그냥 나 위로해줄 사람이 주변에도 없고~" 요런식의 전화......
제가 머 답해줄게 있나요....사실 얼굴 한번 보고 싶다는 식으로 그녀가 이야기 하는데~ 솔직히 만나면 유부녀지만 성관계도 나올 각이었지만(저랑 사귈때 엄청 했으니 거리낌은 없었을듯)
인생 실전이라고 큰일날까봐 그냥 "그렇구나...힘들겠구나....인생 다 그렇지....안힘든 사람 없으니 남편이랑 잘 대화해서 좋은 방향으로 가봐.." 요렇게 답했네요ㅎㅎ
만약 만났다면 어찌 되었을지 예상은 되는데 제 인생도 같이 박살 났을듯ㅎㅎ 한번 자서 소송이라도 걸리면 ㅎㄷㄷ
인생 한순간이죠.
호기심에 인생 잣되는 수가..
인생은 실전!!!
물론 오래전에 잠깐 만나본적은 있는데 그때야 아무것도 모를 어릴때였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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