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철컹철컹은 아니고ㅎㅎ 집에 갈때마다ㅎㅎ
그림을 혀로 그려서 저런데ㅎㅎ 대충 설명을 하자면~ 저희 본가 뒤로 시골이지만 빌라동이 좀 있어요ㅎㅎ 그런데 저기 중학교 애들~ 남녀 구분 없이ㅎㅎ 저희집 뒤 지름길을 통해서 가면 약 20분정도 걷는게 단축ㅎㅎ 바로 집옆에라서;;;산에 둘러쌓여 있어서 프라이버시가 보장 된줄 알았는데 어느새 빌라 애들이 지름길을 알았는지ㅎㅎ 하루에도 수십명씩 왔다갔다하는데ㅋㅋㅋ 빌라사는 애기들ㅋㅋ 몰랐을때는 어느날 그냥 어차피 누가 올사람도 없어서 빤스바람에 티하나 입고 개밥이나 줘야지 했는데 저기서 왁자지껄해서 깜짝 놀라가지고 도망갔는데 여중생 5명이...ㅡㅡ;ㅎㅎㅎ 지나가는데...어라 이 길 어찌알지?! 싶었다는ㅎ
우리집 바로 옆인데ㅠㅠ 사실 땅도 저희꺼지만;;;ㅎㅎ 아버지가 애들 다니기 편하라고 계단을 공구리쳐서 만드시기도 함ㅎㅎ
하무튼 재밌는 에피소드 많은데~ 어느날은 나와서 담배하나 피는데~ 20대 후반때 잠시 휴가로 내려와 집에서 쉴때ㅎㅎ
어느 쪼그맣고 귀여운 소녀가 저도 나온 그 중학교 교복을 입고~ "아저씨 안녕하세요~, 저기 강아지 쫌만 보고 가도 되요?"ㅎㅎ 저희집 믹스 똥개가 새끼 낳은지 얼마 안되었는데 그걸 또 저보다 더 잘알더라구요~ (저야 본가 올일이 1년에 몇 안되니) 어미개가 안짖는거 보니까 오다 가다 만져주고 가는듯(앞 마당에 머 펜스도 없고 그냥 차만 대놓고 거기 앞에 개집과 개를 묶어놔서~ 작은 똥개) 중학생 소녀 쪼고만해가지고 큰 가방메고 눈망울이 초롱초롱한게ㅎㅎ 저야 뭐
"마음대로해ㅎㅎ 멍순이가 안무니?" 그랬더니~
저희 본가 집개 애칭은 멍순이인데ㅎㅎ 촌놈의 작명 실력ㅋㅋ
중학생 소녀는 다르게 부르더라구요ㅎㅎ"별아 별아 언니왔어" 하는데ㅎㅎ 조금 지나서 다른 애들도 와서 새끼보고 좋다고~ 엄마가 못키우게하는데 별이랑 강아지들 보고가는게 낙이라고 꺄르르 하면서 안고 스다듬고 얼마나 좋아하는지ㅎㅎ 저희 아버지 어머니는 신경도 안써요ㅎㅎ 애들이 맘대로 만지던 말던ㅎㅎ 오히려 애들 이쁘다고 한번씩 과자같은거 학교가서 먹으라고 주신다네요ㅎㅎ 애들 귀엽다고~
저희집이 딸이 없어서;;;ㅎㅎ 시골애들이라 그런가 인사성이 얼마나 밝은가ㅎㅎ "집 마당에 나와 머라도 하고있으면 지나가다가 90도로 아저씨 안녕하세요~" (애들아 삼촌이라고 하면 안되겠니ㅠㅠ)ㅎㅎ 하무튼~
심심하니 잠도 안오고 써봤네요ㅎㅎ 유게는 난리 났던데ㅎㅎ 벌레퇴치에ㅎㅎ
근데 약주한잔하셨나봐요
아버지가 일주일에 한두번씩 데리고 나가세요ㅎㅎ 목줄메고~ㅎㅎ 아버지가 수의학과 출신;;;ㅎㅎ 개를 너무 좋아하셔서;; 그런데 제가 풀어놓는건 아무리 순해도 하지 말라고 이야기 했기에~(작은개도 무서워하는 사람은 무서워하니) 그 늘어나는 목줄로 주에 못해도 한번씩은 두마리 데리고 왔다갔다 운동겸 하세요ㅎㅎ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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