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oo 운동이 한창이네요.
용기낸 사람들에게는 위로와 격려를,
보기좋게(?) 거론된 인물들에게는 질타를 보내는 시기입니다.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이야 과거와 비교했을때 조금 더 성숙한 의식이 자리잡았지만,
과거엔 사회곳곳에서 그러지 못했습니다.
은연중에 일어났던 수많은 일들이 현재의 잣대에선 파렴치한 범죄들이죠.
방직공장의 어린 노동자들...
밥상머리 엎던 시절의 수많은 아버지들...
거칠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수많은 바닷사람들...
빈곤한 가정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었던 매매혼들...
성관련문제는 연극계, 문단에서 특히 빈번했을것으로 보이고, 당시의 동네 선후배, 대학 동아리 역시
불편하지만 너무도 많이 일어났던 일들이었고, 영화나 드라마등에서도 죄의식없이 소재가 되곤했습니다.
허나 그때는 맞다손 치더라도 지금은 틀린일입니다.
그때는 맞다손 치더라도, 면죄부가 될순 없죠.
1) 가해자들은 피해 당사자들에게 진정한 사과를 해야 합니다.
: 일어나서는 안되지만 전쟁중에 피할수 없었던 위안부 문제도 같은 시각으로 보면 될것 같습니다.
2) 지금도 틀리지만 그때도 틀린 작자들은 노답이네요...
: 조민기씨, 조재현씨... 둘다 너무나 좋아했던 배우들이었는데...
제 기억은 누가 위로해 주나요;;;
군내 얼차려 관련 피해자들의 입장에서라면
저 역시 피해자지만 방관자로서의 질타를 받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참 충격입니다.
특히 조재현씨는, 딸도 참 열심히 키우던데....
딸 있는 아빠는 여자한테 함부로 안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그것도 다 헛말인가보네요.
조민기씨 역시 오연수씨랑 나온 '거침없는사랑'에 푹빠져 좋아했는데, 진짜 SS레기네요..
'나쁜 남자'에도 출연 했었쟎아요...
적어도 그 영화를 하고 났다면, 여성에 대한 학대나 착취에 대해서 굉장히 달라진 인식을 갖게 되었을 것 같은데...
설마, 그 영화 전의 일...이겠죠?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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