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마누라 차 한대 사줄라고 아는 동생칭구가 수원서 중고차 하길레 차가져와보라함...
이칭구는 저도 몇번 봐서 좀 안면있고 말 편하게 하는 사이었음..
그당시 3년전쯤이었고 차종은 싼타페 더 스타일...
상태 좋고 외관 깨끗하고 년식 맘에 들고....
헌데 키로수 9만이 넘어서 10만 다되감...그래도 마누라 혼자 출퇴근용이라 그다지 신경안씀...
다른 중고차 매장 가서는 안하던 짓을 이차에다가 했음...
아마 커뮤니티 어딘가에 검색하면 나올거 같은데..
유리 로트번호 다 맞나확인...대부분 새차는 1~2가지 정도 로트번호로 되어있다고 봤음..
사이드 스커트 뜯음...
안전밸트쪽(B필러?) 마감재 뜯음...
본넷 안쪽 커버 뜯음...
엔진 커버 뜯음...
휴즈박스 뜯음....
좀 더 있는데 대충 이정도 기억나는....
본넷 보니까 소금기가 있는건지 커버가 좀 지져분....이건머...찜찜하지만 부동액 오바이트 오바이트 때문에 그럴수도...
사이트 스커트 뜯었더니 많지는 않은데 약간의 흙??모래??
한숨쉬다가...너 이거 침수차 가져왔냐?? 이랬더니 아니라고 박박우김...
좋은말로 할때 솔직히 말해라...내가 이거 가져갔다가 들통나면 너네 집구석으로 차끌고 처 박아버린다...이랬음...
그러더니 이리저리 전화해보더니 형님말 맞는거 같다고...이거 사지 마시라고...이지랄...
그러면서 나중에 나한테 하는말이 형님같이 차 보는사람 첨봤다고....
그당시 차 가격이 1500정도였는데 그럼 그냥 너 믿고 사냐??ㅅㅂ
다음부터 중고살때 자기한테 연락 말라던......안해 세꺄...이러고 몇년째 안봄....
나중에 안 사실인데 칭구들한테도 눈탱이 때려서 차 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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