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2시가 넘어 새날이 왔으니 어제네요
어제 하루 미세먼지 만큼이나 짜증났던 일들 정리해봅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하겠습니다.^^)
1. 아침 출근해서 업무 준비중~~
평소 일도 열심히 하고 부지런한 친구가 갑자기 구토증세와 어지러움 식은땀을 흘리면 내게 옴
동공도 살짝 풀린듯 하여 불안한 마음에 119를 불러줌
귀에 평형을 유지해주는 기관(정확한 명칭은 잘...ㅎㅎ)의 수치가 떨어져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함
연차계내고 2~3일 쉬는걸로 마무리~ (이사건이 시작이었나 봅니다.)
2. 평소 자주다니던 올림픽대로 구간 뭔가 불안한 마음에 80으로 속도를 유지하고 가는데
떡하니 이동식 카메라가 나를 째려봄!! 다행~~~(뭐 이정도쯤이야!! 훗)
3. 전용도로 빠진후 3개의 차로로 넓어지는 곳에서 2차로 주행중에 1t 탑차가 깜박이도 없이 갑자기
3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변경
크락션 시전, 풀브레이킹 했으나 비상깜빡이 한번 안킴
똑같이 보복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으나...업무도 있고하니 넘어감 (忍)
4. 업무중 석고보드 가벽에 드릴로 구멍을 내던중 왠 솜이 벽속에 있었음
손으로 빼내고 작업마무리 / 30분쯤 지난뒤 얼굴이 따끔거림 뭐지!! 하는순간 내가 만진게 솜이 아니라
석면이라는 사실을암 / 그나마 다행인건 눈은 안만졌다는거....휴
예전에 노래방으로 쓰던 건물이라 방음을 석면으로 했다네요(석면이 방음기능도 있는건지??)
5. 케이블 타이 자른 부분에 손가락찔려...피를봄
플라스틱따위가 피를보게 하다니!!
6. 천정에 메달린 tv고정 브라켓에 머리통 꽝!!!
대낮에 살짝 별을보았음..
7. 회사건물 들어가는길(일방통행)
평소에는 한번도 안보였던 역주행 차량이 2대나 연속으로...ㅡㅡ (김여사, 택배)
역시나 비상깜빡이도 없음 / 1t 택배차량은 오히려 속도를 내며 내 옆공간으로 레이싱하며 지나감(忍忍)
8. 그저께 회사동생과 저녁에 신나게 세차를 했음
리모델링한 건물에 일하러 들어갔다가 일마치고 나왔는데~!!
주차장에 있던 건축폐기물을 치우고 있는거임 헉!!! 내 붕붕이에 건축폐기물에 분진이 뽀얗게 쌓임...ㅠㅠ
세차한 다음날 비오는것보다 더 짜증났지만 일하는 분들께 뭐라고 할수도 없으니 속으로 삭힘(忍忍忍)
9. 퇴근시간 막히는걸로 유명한 서하남IC 부근~ 좌회전 신호 4번기다리고 5번째 넘어가는데 직진차선에서
급 좌회전차선으로 차량 2대가 얌체짓을!!! 간만에 블박 메모리를 빼고 싶었으나....어찌 내앞에 차가 한대가 더있는가....
번호판 판독 불가로 그냥 넘어감(앞에있던 XG차량이 신고해주길~~)
10. 얼마전까지 비보호 좌회전 사거리였으나 도로가 넓어진후 좌회전 신호가 생긴곳
얌전히 신호대기 하는데 뒤차가 중앙선을 넘더니 좌회전을 똭!! 마치 나를 비웃는듯한 기분이 듬.....(기분탓!^^)
블박 메모리를 뽑고 싶었으나...후방영상은 저질에다..뒤차는HID...음...안보이겠지?? 귀차니즘 ㅎㅎㅎ
11. 직진차선 2개 차로 2차선 대기중
옆에 1차로 차량들은 전부 사라졌는데 내앞의 차량은 꼼짝을안함 한...3초간 멍때리다가 크락션 누르니
3초정도 뒤에 슬금슬금 출발함 짜증나서 1차로로 변경해보니 앞에 차량이 한대도 없음(보나마나 차에서 핸드폰질 했을거임)
역시나!! 비상깜빡이 한번 없음 (이젠 포기ㅎㅎㅎ)
12. 피곤한 관계로 타이마사지를 받음
평소에 자주가던 곳이 있었지만 오늘따라 평이 좋은 곳으로 연락을 함(후기는 정말 기가막힘)
기대하는 마음으로 갔으나...마사지 관리사분 (힘이 너무 좋으심) 아아!! 비명소리를 3번정도, 살살해달라고 3번정도 말했으나
그때뿐임 다시금 힘이 쎄짐 ㅡㅡ 거기다가 주무르는게 아닌 거의 꼬집는듯한.....피로에 근육통을 +해서 나옴...
이외에 자잘한것들
- 점심 먹을려고 밥 한숟가락 먹는데 갑자기 위가 뒤틀리는 증상(10초후 진정됨)
- 자동차 전용도로 1차선 60KM 김여사들 한...3대정도 본듯
- 이유없는 브레이크 시전 차량들
- 왕복 2차선 도로 갑자기 비상등키며 불법주정차하는 차량
오늘은 정신줄 잡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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