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문득 궁금하네요
국산차만 보더라도
현대-기아는 현대캐피탈 (이건 자동차 때문에 있던 게 아니라 원래 존재했었는데 협업중이죠)
르노삼성은 르노캐피탈
쌍용은 SY캐피탈 (KB캐피탈 자회사긴 하지만...)
수입차는 왠만하면 각자 브랜드 이름을 딴
파이낸셜 또는 캐피탈사를 하나씩 끼고 있죠...
만약에 이 캐피탈사가 돈이 안 된다면
연간 차량 판매금액 규모 (대수 X 가격 으로 계산한 총 금액 규모) 로 봐서도
국산차 대비 굉장히 소규모인 몇몇 수입차 한국법인들 까지도
그냥 기존에 있던 시중 캐피탈에 위탁을 주지
누가 귀찮게 추가로 법인체 하나 꾸려가며 하려고 할까요?
수입이 적거나 부족한 법인체는 어떤 용도(유령회사나 자금운용 이런거) 가 없으면
법인체의 존재 자체로도 골치가 아픕니다.
규모가 작은 수입차 법인이라도, 어쨌든 마진이 남기에
별도의 캐피탈 법인을 차려 운영하는 것입니다.
규모면으로만 봐선 거의 유일하게
한국GM만이 자체 캐피탈 법인이 없습니다
전부 KB캐피탈, JB우리캐피탈, 하나캐피탈 이 3군데에
위탁 협약을 맺어서 진행하고 있죠
제가 봤을 땐 애초에 GM코리아 파이낸셜, 쉐보레 캐피탈 같은 법인을 하나 만들어서
거기서 수입을 창출했다면 훨씬 더 이득이었을텐데
왜 별도 법인을 차리지 않았을까요?
귀찮아서?
귀찮다고 하기엔 계약 건 건 마다 나오는 수익을 무시 못합니다.
돈이 안되서?
돈이 안 된다고 하기엔 소규모 수입 브랜드도 구색 갖추기 용으로 각각 다 파이낸셜이 있으니
돈이 안 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업체들은 절대 돈이 안되는 짓은 안합니다.
캐딜락 까지도 같이 운용했다면 더 효율적이었겠죠.
제 생각으로는 왜 안차렸을 지 생각이 안나네요
예전부터 한국에 말뚝박을 생각이 1도 없이
여차 하면 튈 포석이었을까요?
모르겠네요 저는 ㅎㅎㅎ
아는 분 계세요?
지금같은 대리점 체제가 아닌 직영 판매 체제였으니까요
제가 말씀드리는 건 쉐보레로 정식 런칭한 이후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자사캐피탈사가 왜 없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는 뜻입니다
처음듣는 얘긴데요...
지금은 위에 언급된 3사 외에는 거의 쓰질 않고
아주는 곧 다른 캐피탈에 합병될 예정이던데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