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가 좋아하는 평양냉면집에서
제육반접시에 냉면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옆테이블에 한 커플이 들어와 물냉면을 두개을 주문합니다.
그러며 남자가 냉면이 만원이나 한다며 웃습니다.
물냉면이 나오고 남자가 국물을 한모금 마시더니
겨자와 식초를 찾습니다. 그리고 마구 넣더니
이맛으로 먹는거지 이럽니다.
몇분이 지나자 입에 안맞는지 욕을 합니다.
제가 들릴 정도로
“시발 이게 뭐야, 이게 뭔 맛이야 이런걸 만원이나 받아?
아우 시발 반찬은 또 이게 뭐야 맛이 하나도 없어”
이러며 궁시렁 되니 여자친구로 보이는 분이
“우리가 입맛이 너무 싸구려에 적응되었나? 그냥 먹어”
이러네요.
제 상식으론 정말 이해가 안가는 사람들이네요.
일단 뭐 입에 안맞는건 어쩔수 없지만
그렇게 욕을 해가며 옆에 사람 밥먹고 있는데 다들리게
그래야하는지.누가 등떠밀어 온거도 아닐테고
오늘 천안 피*옥 에서 4-5시 사이에 냉면드신분아
혹시 이글본다면
애초에 평양냉면이 뭔지는 찾아보고 오던가.
그냥 요즘 갑자기 평양냉면 평양냉면 하는
기사보고 온거 같은데
당신에게 맛없던거는 유감인데 그 욕하면서
밥 쳐먹으니 화가 좀 풀리덥니까? 좀 덜맛없어집니까?
좀 사람많은곳에서 예의 좀 지킵시다.
라면이나 먹지 뭘 식당 와서 비싼 음식을 먹는대요? 참 웃기네... ^^;
그럼에도 불구하고 , 암튼 이해가 안가네요.
공부라도 하든가..
본래는 밍밍한 맛에 먹는건데
갑자기 양념장을 넣고 식초 겨자 등등 기존 레시피와 다르게 먹으니
기존에 평양냉면 좋아하던 분들이 혼란에 빠지거나 또 매니아를 부정하는 일까지
결국 모 신문사에서 옥류관에 일했던 주방장 아저씨하고 인터뷰를 했는데요
그 분이 말하길 잘못된거라고 겨자 , 식초 넣으면 맛을 버린다고 합니다
물론 누구 말대로 각자 취향따라 먹는게 정답이지만
진짜 맛을 느끼려면 아무것도 넣지 않는게 정답이라고 합니다
다만 옥류관에서 식초 , 양념장을 넣으라고 한건
김일성이 자기 멋대로 레시피를 만들어서 전파 시킨거라고 합니다
더군다나 남한 사람들이 간이 센 음식을 좋아한다고 하니
남한 가수 들이 왔을때 어색하지 않게 레시피를 자세히 알려주려고 그런 부부분을 자세히
가르쳐 주려고 그랬을거다
모 신문사 인터뷰에서 말하더군요
그분이 직접 냉면가게도 차렸던데 굉장히 사람이 많다고 하네요 동무밥상이라고 검색하면 나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aCTCj6KIuQ
여기 타고 들어가면 옥류관 주방장이 직접 말한 내용을 들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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