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기놈은 애가 벌써 군에서 제대를 했다는데..
철이 없는건지 능력이 없는건지 저는 아직도 연애만 하고 살고 있네요
오래 사귀었다고..나이가 찻다고.. 결혼이라고 하는 것이 쉽게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연애만 하는 것도 나름 애로가 많습니다
제가 그다지 별 볼일 없음에도 점점 더 그러하지만..
지금 애인도 저랑 나이차가 많이 나는 편인데..
나이를 먹을수록 교제하는 사람과 이렇게 나이차가 점점 멀어지는 이유도 '결혼'이 가장 큰 장애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런데..현재
'소똥'님이 추종하는 그녀와 같은 고등학교 출신 후배랑 사귀고 있는데..
새삼 힘든 것이 많네요
일단은 공감대나 교감 이런 것을 떠나서 사귀고 나서 가장 실감이 나는 것은 신체적,정신적 여유가 예전같지 않다는 겁니다..
제가 직업상 어쩔수없이 년중 쉬는 날 거의 없이 일하다 보니 더 심각하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운동은 어릴때부터 좋아했지만 살빠져서 함부로 못하고..
실내 생활을 많이 하지만 엘리베이터 타지 않고 시간될때마다 산책을 하자 싶어서..
얼마 전 만보기 앱을 설치했는데, 평균 5천보 걷기도 쉽지가 않네요 ㅡ,.ㅡ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게도 건강한 신체를 물려 받았음에도
선배, 형들이 40전후가 다르고 50전후가 또 다르다 하더니 새삼 절감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자만하지말고 평소 관리 잘해서 모두 건강하게 삽시다~~~
한달한달이 다르네요ㅠㅠ
우리가 이제 건강관리를 해야 하는
나이라는 걸... ㅠ.ㅠ
그냥 대충 걸을거면, 안 걷는 것보다 못하다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