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고있는 서른살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정말 어마어마한 애엄마을 만나서 이렇게 끄적입니다
장사를 한지 4년이 다되가지만 정말 역대급인거 같습니다.
오늘오후 즈음에 모자지간인 애엄마와 4~5살되보이는 남자애가 들어왔습니다.
들어와서 여성손님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앉았습니다.
애랑 같이온거여서 한잔시켜도 이해하고 커피를 내주고 카운터에 있었습니다.
근데 잠시후 애엄마가 카운터로 오더니 머그컵에 물좀 담아 달랍니다.
그래서 원래 물은 따로 판매한다고 말하고 그냥 물채워줬습니다.
물을 채워준후 카운터에 있는데 잠시후 다른 남자손님이 나가면서 저한테 저기 미친년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뭔소리인가 하고 CCTV를 봤는데 아무 이상없어서 그러려니 넘겼습니다.
그후 바로 아까 그애엄마가 머그컵과 다마신 커피를 가져왔고 치우려고 머그컵을 들었는데
뭔가 굉장히 쏴 하더군요 손에 온기가 느껴졌습니다 따듯했습니다.....순간...뭐지....
아이스만 나갔는데 왜 따듯하지 하고 냄새를 맡아봤습니다.
가ㅓㅎㄹㄴㅇㄹ아ㅓㅜ라ㅓㄴ루나러ㅜ라언룰나ㅓ웟더뻑~~~~~~~~~~~~~~~~다름아닌 오줌이었습니다.
전 저의코를 믿을수없어서 알바생에게 맡아 보라했고 알바생도 오줌같다고 하더군요 아직 그손님이 안나가고 앉아있어서
컵을 가지고 가서 물었습니다.
-손님이게뭐죠?
-네??
-이거 오줌아닌가요??
-.....
-아무리봐도 오줌같은데 뭐죠?
-저희애가 급하다고 해서...
-장난하세요???모두 이용하는 머그컵에 오줌을 받으면 어쩌자는거에요
-씻으면 되잖아요
(여기서 부터 저 눈깔 돌아갔습니다.)
-아니 애가발이없는것도 아니고 화장실이 없는것도 아니고 지금 그걸 말이라고하세요?
-손님이 그럴수도 있지 뭘 그렇게 화를내세요
(여기서 정상적인 대화가 안통하는 종이다 생각이들었습니다 나도 미친놈이 되야겠다고 생각함)
-그러면 먹어보세요 먹으면 씻을께요
-(내말을 맛있게 씹어버림)
-먹어보시라고요
이러니깐 애손잡고 나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따라가서 말했습니다
-당신같은 엄마밑에서 애가 참도 잘자라겠네요
씹고 뒤도 안돌아보고 그냥 나가더라고요....하아 지금생각해도 혈압이 거꾸로 솓구쳐 오르고 따라가서 지랄못한게 후회되네요
맘충 정말 다양한 맘충을 만나봤지만 역대급 맘충이였습니다.
흥분이 가시지않아 두서없이 썼으니 이해해주세요 전 오늘 집에가서 쏘주한잔해야겠네요
대한민국 성실하게 장사하시는 자영업자 여러분들 내일도 화이팅 합시다
애니멀틱하네요..제 마누라였음
암바걸어서 관절다 꺾어놓고 쵸크걸어서 입에 개거품물게하고 ... 아...ㅈㅅ여 너무화가나서..전 미혼이라능..
요건 추천!!
제가 보기엔 엄마가 정신적인 병이 있으실수도 있어요...정상적인 사고를 가지신분은 아닌것 같아요..
자식은 뭘보고 자랄지
제 와이프도 그럴때가 가끔 있는데 그때마다 주의를 시킵니다
와이프가 잘못하면 남편들이 가르쳐야 합니다
가족이니까 하고 넘어가면 절대 안됩니다
남한테 피해가 가니까요
"아니 글쎄 오늘 빵집갔는데 애가 소변이 급하대서 사장놈한테 머그잔 좀 달라해서 거기다 오줌 싸게 했다고 나한테 뭐라고 막 난리치는거있지? 아 정말 짜증나~!!오늘 맘카페에 글 올릴거야"
(남편 황급히 자리를 뜬다)
맘충: "오빠! 어디가 갑자기"
남편: "법원에서 보자"
추천수가 말해 주네요ㅋㅋㅋ
왜 애기낳기 전에는 그리 현명하단 사람들이 아이만 출산하고 나면 저럴까요
도대체 끝은 어디인가?
혹시 맘충 까페 등이 있어서 정보나 아이디어를 나누나?
정말 벌레 만도 못한 것들이네요
3년전인가요? 정확히 생각은 나지 않습니다만~~
카카오스토리에 호텔 주방장이 카카오스토리에..오늘같은 머그잔에 남자아이 소변을 담았다는 글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카카오스토리 리플에.."자기집 밥 그릇에도 소변을 하나봐" 그말을 잊지 못 하고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서 오늘 또 이런 동일한 일에대해서...느낀바를 적습니다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행동하는분들은 소수라고 생각합니다"
토 나올려고 해요
본문에 쓰신 내용 관련해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 여쭙고 싶은데요,
괜찮으실지요?
제 번호는 쪽지로 남겼습니다! ^^
왜 노키즈존이 생기는지 알겠네요.
나의 잘못 된 행동 하나하나가 나중에 그 대로 애한테 가는거니까요~~
집에 찾아가서 자기집 컵에다가 소변보고 오시죠??
양이 많나? ㅋㅋㅋ 아님 넘 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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