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에 스터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 모집 하고 모집 공고에도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한다고 글을 적었습니다.
그런데...갑자기 자기는 그 날 시간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다네요. 좀 있어 봐야 안다고...
제가 분명히 모집 공고에 언급 해놨다고 하니깐 자기는 못 봐서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스케쥴 나와서 그 날 안 된다고 해서 금요일 오전에 보기로 하였습니다.
다른 팀원들한테도 다시 양해를 구했구요. 원활한 소통 위해서 번호 좀 알려 달라 하니 자기는 개인정보 때문에
공개 못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냥 카톡으로 공지나 연락 달랍니다...허허 참..
그리고 스터디 첫 날 보는데 자기 이력서랑 자기 소개서를 안 뽑아 왔더군요....
다른 분들은 다 뽑아 왔는데 혼자 안 뽑아 옴....와서는 pc방 가서 뽑아 오겠답니다.
제가 왜 미리 준비 안 했냐고 물으니깐 죄송하다며 뽑아 오겠다고 하더군요.
그래놓고는 개인톡 와서는 초면에 자기 꾸짓듯이 말하는게 기분 매우 나빴다고 스터디 나간다고 하네요.
그거 보고 솔직히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자기 때문에 다른 사람 양해 구해서 시간도 옮기고
정규 스터디도 그 사람 시간 맞춰서 다시 맞춘건데 황당하더군요...친구한테도 이야기 하니깐
스케쥴 조절은 아무래도 다른 스터디도 가입 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합니다.
지원 자격 요건에도 과제가 많기 때문에 열정, 책임, 성실한 사람들 지원하라고 했는데...참 화가 나더군요.
다른 팀원들도 황당해 합니다. 자기 때문에 다 변경 했는데 말이죠. 개인주의가 너무 심해서 오히려 잘 됬다고 하더군요.
저도 제가 잘못 했나 싶었는데, 그 사람이 너무 민감하게 받아 들인 것 같다고 합니다.
참 이런 사람 만나면 진짜 병 걸릴 듯 해요...
그런 사람은 처음부터 그냥
들어오지 말았어야...
그룹의 레베루가 높으면
자연히 좋은 여자 멤버도 들어와요.
2달에 한번 꼴로 봅니다.
여자 동창은 별로 할일도 없으면서 날짜 잡기가 젤로 힘들어요.
저한텐 개인 톡으로 40대 중년이 되니까 외롭다, 허전하다, 심심하다...하는데
정작 겉으로는 온갖 다 바쁜척...
바빠보여야 자기 가치가 올라간다고 착각 하는 듯.
부부 사이도 신혼 때부터 쇼윈도우 부부인 거 저는 다 아는데(우연한 기회에 알게됨) 부부 동반모임에 나오면 엄청 화목한 듯 연기함.
어째든 날짜 잡을 때마다 혈압 올라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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