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취해도
왜 한쪽이 허전 할까요...
서울살때 IMF를 격으며
있던 집 두채 모두 경매로 날리고
그것도 모자라서 빚은 3억이 넘는 상태가 됐었죠.
제가 흥청망청 산것도 아닌데...
그당시 물건을 납품하면 6개월짜리 어음을 받는게 업계 관행이라,, 그렇게 사업을 했는데
어음이 부도처리 되더군요.
그렇게 계속 사업은 망해가고...
마눌님은 우울증이 심해서
자살 할까봐 달래고 달래서 부산으로 내려왔는데
그당시 보증금 500만원에 월 26만원
달세방 에서 맨땅에 헤딩으로
빚 다 갚고 지금은 안정권? 에
들어섰는데
지금은 주위에 아무도 없네요...
일 만 하고 살아서...
몇 안되는 친구들은 모두 서울에 있는데
서로 사는게 바빠서 만나기도 어렵고...
마눌님이나 자식들하고
알콩달콩 살아보려 노력은 하지만
때론 가족들에게 표현 할수없는
서운함도 생기고 그게 쌓이다보니
저도 이곳저곳 고장이 나네요...
그동안 이곳 자게가
큰 위안도 되었었는데
지금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어쩌다... 자게에서 상처도 받아요.
분명한건 좋은 분 들이 넘넘 많다는건
확실합니다.
가끔은 혼술에 취해서
어디론가 떠나고싶은 유혹도 생기는데
처자식이 있으니 죽는날까지 그럴수도 없고..
이게 가장의 삶 이겠죠.
남펀의 삶 이겠죠.
아빠의 삶 이겠죠.
저는...
술이나 좀더 마실랍니다.
바이바이~~
안경 안써서 잘 안보이네요.
수정하다 포기요.
요기 딸래미가 응원하고 있어욧!!!
검색도 자라는 울아부지~~~
화.이.팅!!!
뭐 저도 비슷합니다만 그래도 내일 또 웃을일이 있기에...
가까우면 같이 한잔 가울이면 좋을텐데...ㅎ
편히쉬세요 ^^
바람 쐬러
토요일 오후에 훅
떠나보세요...
화이팅 하세요
급 왜 이러실까융.......
저는 그 이후로 사람을 함부로 만나지도않고 믿지도 않습니다.
휴대폰에 연락하는 사람들은 수백명이 넘지만 정말 마음을 털어놓고 진실되게 만나는 사람은 불과 10명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상 살면서 나외의 모든사람을 다 좋게만 만날수도없고 그러기도 불가능한것 같습니다.
쓸데없이 많은 인간관계보다는 진실한 몇명의 관계가 더 나은것 같고 그래서 저는 거기에 더 집중합니다.
말씀처럼 저도 가끔 외로움을 느낄때도 있지만 이제 저는 그 외로움마저 제 친구로 만들어 갈려고 합니다.
바다도 보러가고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차 한잔을 마시며 좋은 책 한권을 읽는 즐거움이 저는 더 좋습니다.
저는 명장님과 반대의 경우로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영도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회 한접시에 못하지만 가볍게 술 한잔 하고 싶어지네요.
요즘 좀 회의감이 드는데여.
제가 여기로 도피하니 제 현실생활이 엉망이 되더군요.
그래서 더 도피하게 되고.
그러니 어느 한 순간 여기도 진력날까도 걱정이 됩니다.
이런 온란같은 곳은 적당한 거리를 두고 하는 게 좋은 거 같다는 제 사견입니다. 제가 틀렸을 수도 있겠지만.
전 뒤늦게 정신차려서. 뭐 솔직히 일도 밀려있었던 터라
다시 제 생활을 찾아서 일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음달부터는 저희 가족들에게도 신경을 써야지요.
늘 그렇듯 다 만족시킬수는 없습니다.
어르신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긴 합니다만 가족들과 충분한 대화를 가지며 어르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가족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후 혼자 영화도 봐 보고 드라이브 하셔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야든동 힘내세요.
늘 기도해유..
편한밤 되시구용.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