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으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딜런 코비(3승 1패 2.29)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14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0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코비는 그야말로 위기 관리 능력의 끝판왕을 보여준바 있다. 다만 앞선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4.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는게 변수가 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하디 공략에 실패하면서 데이비드슨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원정까지 이어질 확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 점이 문제가 될듯. 그나마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이 전날의 유일한 위안일 것이다.
바우어는 1회초를 무난히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1회 실점의 확률이 높은건 코비쪽일듯. 말 그대로 클리블랜드가 칼을 갈고 나올 것이다. 1:0 정도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클리블랜드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지켜나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5:1 정도로 본다.
5일전 대결에서 웃은건 코비였다. 문제는 이번 경기의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는데 있다. 특히 화이트삭스의 타력이 영 좋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 현재의 타격으로는 이전처럼 바우어를 흔들수 없고 무엇보다 코비는 앞선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무너진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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