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라인 스타넥(1승 1패 2.55)이 오프너의 1번 투수로 나선다. 17일 양키스 원정에서 1.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스타넥은 오프너로서의 역할에 매우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도 긴 이닝을 버티긴 힘들겠지만 짧은 이닝은 충분히 막아줄 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사바시아 상대로 말 그대로 원찬스에서 3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9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말해주듯 최근 집중력에 있어서 심대한 문제를 안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윌머 폰트가 4.2이닝을 소화해주면서 불펜의 부담은 분명히 줄어들었다.
콜과 스타넥은 모두 1회를 잘 막을수 있는 투수들이다. 경기가 흔들리는건 2회부터가 될듯. 5회 종료 시점에서 휴스턴이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템파베이는 역시 타선의 부진에 울지도 모른다. 예상 스코어는 4:2 정도. 1점차의 접전 가능성도 있다.
강팀이란 무엇인가. 현재의 휴스턴은 거기에 대한 대답을 완벽히 내놓고 있다. 그리고 이번 경기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을듯. 현재의 콜은 집중력을 발휘하면 완벽한 투구를 해줄수 있고 홈이라는 잇점이 있다. 물론 템파베이의 오프너 전략은 꽤 유효하지만 타선이 받쳐주지 않는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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