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딩 와이프가 가게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아동복 장사를 몇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몇년 장사하면서 오늘 처음 보는 유형이 있어서 질문좀 ㅋ
아동복집이라 초딩 미만 미취학 아동 옷들만 있는집인데요 50대 여성분 한분이 오셔서는 초등학생 옷 없냐고 물으셔서
미취학 아동복만 있고 사이즈 큰게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가게 한켠에 있던 바닐라라테(맥심처럼 믹스된거) 가리키면서 커피한잔 마셔도 되냐 그래서 그러라고 했더니 대뜸 가방에 커피믹스 몇개를 집어 넣을려고 해서 가져가시는건 안되고 여기서 한잔 드시는것만 가능해요 라고 하니 그럼 2개만 가져갈께요 라고 하더니 가방에 넣고 갔다고 합니다.
이게 불과 몇일전 이야기 인데 오늘 낮에 와서 또 같은스토리로 초딩 옷있냐고 물어보더니 없다고 얘기했더니만 이번에는 그냥 자연스레 당연한듯이 커피를 탈려고 셋팅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와이프가 한마디 하길 " 저번에도 커피 드신분이시네요" 라고 한마디 했더니 " 아니 기분나쁘게 원래 손님한테도 그렇게 얘기하나요? 진짜 매너없네 내가 옷살려고 왔는데 기분나빠서 못산다며" 정수기 물을 그냥 틀어놓고 도망가듯이 뛰어나갔다고 하네요 ...
온라인이 주력이고 창고겸용으로 오프라인 매장운영하는데 하다하다 이런유형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냥 다음에 오면 모르는척 그냥 응대를 해야되는지 아님 너님한테 옷안파니깐 나가라고 오지말라고 해야되는지
어떻게 저런진상에 대해 대처해야될까요?
그깟 커피믹스라 얼마나한다고 그걸 집에가져가는지 참 노이해 합니다. 형님들
그냥 두시면 오지 않습니다.
진상고객도 언제가는 단골고객이 됩니다...
어딜가나 원래 그런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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