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막 들어오는데,
옆방 누님이 마침 밖에 나와있다가 만났어요.
딸기 음료수 떨이를 잔뜩 사서 들어오는데,
만난 김에 그냥 들어가긴 뭔가 머쓱해서,
한병 꺼내 드리면서, 제가 아주 좋아하는 음료인데 하나
드셔 보시라 했어요. 유통기한 지난거라 빨리 드시라고도
했고요. ^^;
그러자 옆방 누님도, 귤 좋아하냐고 물으시더니
귤을 저만큼 주시네요, ^^;
역시 이웃 사촌과 친해지는 데는,
먹을 거 나눠 먹는게 최고인듯~ ^^;
옆방 애기한테도, 과자랑 아이스크림 나눠 먹으면서
차차 친해 졌었거든요, 지금도 빼빼로 처음 줄 때
앙~! 하고 받아먹던 게 기억나네요 ^^
있는거 다 사왔어요, 14병! ㅋㅋㅋ
이상하게 보더군요, 더 없냐고 했더니
거기 점장 아가씨가, 웃으면서 없다고... ^^;
초콜렛,
콜라 7업 등등...
단거에 혼을 팔았네요 ㅜ.ㅜ
4귤 4귈 사귈래?
아니오, 여섯개였어요!
그럼 전 그동안 엄청 많은 그린 라이트들을??
ㅋㅋㅋ 그럴 리가 없죠.
방사능 나온다요...
전 혼자고 처자식도 없어서, 방사능 겁 안나요.
오래 안 살고 죽을거여요, 가난하고 외롭게 오래 살아봐야 고통이죠.
ラ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