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잘보고 나왔는데
옆에 카니발이 내 운전석쪽으로 딱 붙어있네
비집고 들어가려고 하니 문도 안열리고....
내 머리뚜껑만 이빠이 열리고.....
물론 보조석으로 기어들어가서 타면 되겠지만....
운전자가 김여사라는 나의 합리적인 의심이 맞을꺼라는 확신속에 전화를 걸었는데...
역시 김여사...
차를 이렇게 대놓으면 제가 어떻게 탑니까?
라고 묻자,
아니 전 제 차선에 똑바로 대놓고 내렸는데요???
시발 나는 그럼 할짓없어서 니한테 전화했을까봐???
근데 다음말이 가관임...
근데 아저씨 왜 그렇게 전화를 해요?사람기분나쁘게??
이건 머임??
시발 그럼 니 때문에 차 못타고 짐 못 실어서 짜증나서 전화했는데
좋은말이 나옴??
그렇다고 내가 욕을했어??
짜증나는 말투로 했다고 지금 나한테 지랄하는거임??
성질나서 소리질렀더니
아 시발 좃같네
김여사님 한마디함.......
난 욕안했는데??이년은 욕을하네...?????
아니 당신때문에 차 못타고 짐 못 실어서 짜증나서 전화했는데 좋은말이 나옵니까??
근데 내가 당신한테 욕을했어 뭐를 했어??
왜 당신은 욕 합니까??
내 같은 사람 되기싫어서 욕은 안하겠지만
어디가서 함부로 욕지꺼리 하지마세요
병신이라서 욕 듣고있는거 아닙니다.
한마디 하고 더 상종하긴 싫어서 전화끊었지만....
참....미안합니다. 혹시 기다려주시면 차 빼드리겠습니다 라고 하면 내가 미안해서라도
됐다고 다음엔 조심히 주차해주세요 하고 보조석으로 탔을텐데....
내가 전화해서 아이고 사모님 사모님이 제 차에 너무 붙여서 주차하셔서 제가 못타고 있습니다.
오실때까지 기다릴까요??이럴까 ㅅㅂㄴ아???
사람이 당신때매 짜증나서 전화했으면 먼저 미안하다는 말이 우선 아니냐???
주차를 못하면 ㅅㅂ 큰 차를 몰지를 말던가....ㄴㅁ
잘 참으셨어요....
그러려니하세요
큰 차를 사고 그건 자유겠지만, 자기차가 남들보다 좀 크다고생각하면 한번쯤
내려서 옆에도 보고그랬으면 좋겠네요...
물론 그러지않겠지만요......ㅠ.ㅠ
걍 가는게 정신건강에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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