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주들 본사에 항의해야하는 이유 알려준다.
최저시급이 문제가 아니야 ~ 점주들과 본사가 문제인거지
우선 많은 보배형님동생들이 지적한 본사와의 가맹계약문제가 있을거야. 이건 많이 봐서 지겨울테니 넘어가자
어제 어떤 사람이 알바가 업주에게 고마워해야하고 최저시급 이하라도 일할 사람많으니 업주가 선택하는거라는 식의 글을 올리던데 다 개소리야. 요즘 편의점 알바도 슬슬 3D에 가까워지고있어. 물론 건설현장등의 근로자들이보면 웃길수도 있지만 어쨌든 각설하고
브랜드편의점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점점 점포가 막 늘어나
우후죽순 개점하는데 있던 점포도 매출 반토막날거고. 새로 개점하는 점포도 매출 안나올거 뻔히 알텐데 팔랑귀라 그냥 덜컥 창업해버려.
자 이제 무슨일이 생길까. 점포가 늘어나면? 물동량이 늘어. 물류기사가 샘솟듯 생기는거도 아닌데 물류만 존나게 늘어난다고. 그러면 점착시간 들쭉날쭉 하다가 본사에서 일방적으로 물류혁신이랍시고(본사를위한 물류혁신이지) 점착시간 조정을 해
근데 담배나 과자같은 일반상품이랑 냉장냉동이랑 FF도시락류는 배송센터가 틀려. 근데 막조절하고 점착 늦고 하다보면 비슷한 시간대에 들어오는 경우가 생겨버려.
보배님들도 새벽에 편의점 가다보면 물건 도착해서 쌓여있는거 본적있을거야. 근데 그거 2~3배로 폭탄맞는거지.
그게 손님 존나 몰릴시간에 폭탄맞아버리면 알바는 그야말로 멘붕이야. 계산도 하고 검수도 하고 진열도 하고? 알바가 가제트냐? 그것때문에 알바들 그만둔다고 점주들 사이에선 말이 많아.
최저시급 인상해도 이상황에서는 일하고싶은 알바가 없어.
특히 외진데나 IC같은데 있는 점포는 사람구하기도 더힘들거야. 결국 가족이 달라붙거나 일해주는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할판이야.
근데 상황파악못하고 최저시급인상에 못살겠다? 뭔 개소린지 난 이해가 안돼.
그리고 편의점 창업하는 팔랑귀들 대부분이 5~60대가 많아. 은퇴하고 창업하는데. 문제는 자신들이 젊을때보던 동네슈퍼정도로 생각하고 안일하게 창업해.
니들이 고객일땐 할인적립에 기프티콘에 모바일상품권에 증정품에 별거 다챙기면서 막상 지들이 할때는 시스템이 복잡하다고 지랄해. 그정도도 공부할 각오도 의지도 없었다는거지. 얼마나 대충 창업했는지 감이 오지? 그상황에 시장조사는 잘도 했겠다. 뉴스도 안보냐? 편의점 많다는 뉴스가 자주 나오는데 굳이 창업을 하지.
매달 바뀌는 이벤트에 매가바뀌는 상품에 카드사 제휴행사도 많고 편의점에서 원두커피 내리고 치킨까지 튀겨주는 요즘상황에 편의점 알바는 만능이냐
덤으로 진상손님에 음주손님까지 대응하면서 물류폭탄도 맞고??
무분별하게 점포 늘리고 이젠 편의점인지 카페인지 치킨집인지 구분도 안갈정도로 변형된 편의점인데
본사에 항의하던가 일찌감치 접고 다른업종 알아봐야지 최저시급에다 딴지건다고 해결될일이 아니야
어디서 약을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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