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호흡을 하기 많이 힘들어하셔서 xx병원에 입원하셨고 심장쪽 물이 찬거 같다며 심장쪽 구멍을 뚫어 물을 빼내는 수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빼낸물에서 암세포가 나와서 여러검사를 펫시티검사mri촬영등 하였지만 암을 찾지못해 원인불명암으로 진단 받았습니다.
암이 쉽게 발견 안되는것이 초기라서 그러니 안심하시라며 퇴원 하셨고 다시 기침과 호흡이 많이 힘들어하셔서 계속 검사는 받았지만 원인은 찾지못하고 사천에서 대구까지 검사만 받고 퇴원 하시기만 반복 하였습니다.
그리고 7월초 기침때문에 너무 힘들어하셔서 다시 병원방문하였고 임파선 암일수 있다며 마취도 없이 목에 굵은바늘을 넣어 조직을 떼어갔습니다.
이번에도 암 아니면 어쩔거냐고 하니
어머님이 암이 었으면 좋겠어요
매번 이런식으로 대답합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안나왔지만 의사가 회진을 돌며 퇴원을 권유해서 결과가 나오면 퇴원을 하겠다고 하니 알겠다고 합니다.
검사 후 2일이 지나 임파선이 아닌 폐쪽으로 의심이 된다며 또 한번 펫시티 촬영을 권유하여 한번더 진행을 하였고 어머님이 두통이 심하다고 하니 엠알아이도 찍으라고 말하더군요
촬영을 마치고 5일정도 지나니 담당의사가 폐암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당연히 초기인줄 알고 어떻게 진행하냐고 물으니 이미 한번의 심장물빼는 수술로 전신마취가 안되니 수술은 바로 힘들고 폐암4기라며 아무렇지 않게 대답해주고 나가시네요
하... 억장이 무너지네요
정말 대학병원은 크게 아픈가족이 없어 처음으로 겪어보니 환자를 물건 대하듯이 하네요.
폐암4기까지 진척이 되었는데 그렇게 검사를 하고도 찾지 못한것에 화가나기도 하구요
그리고 폐암4기일시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지금 현상황은 기존병원에 신뢰를 하지 못하여 7/31일 서울삼성병원으로 예약을 잡아놓았습니다.
글재주가 없어 두서없이 적은점 양해 바랄께요
일단 삼성가보신다 했으니 가셔서 검사해보시고..
표적항암제 드시면서 전이된곳 찾아야겠네요.
폐암..참 힘든 암입니다.
숨쉬기가 힘들어지니까요.
어머니께 사랑한다고 많이 하시고..
숨쉬기 어렵지않게 넘 건조하지않게 잘 돌봐주세요.
진인사대천명이라고 제가 할수 있는한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하늘의 뜻에 맡길려구요.
조언감사합니다
제가 간암 투병중이라 일반인보다 쬐꼼 더 알고있긴 한데요.
폐암은 다행이 표적항암제가 효과가 좋습니다.빅5가 괜시리 빅5가 아닙니다.
어떤 병원 의사 1명은 지방 병원 전체 해당암 환자보다도 많은 케이스를 보니까요.
삼성 가실때 지방 병원서 찍은 사진 전체dvd로 굽고 진료차트 카피해서 가져가세요.
휴 ㅠㅠ
가적적으로 쾌차하시면 좋겠습니다..
삼천포 사람이라 ㅠㅠ
삼천포 분이라니 반갑습니다.
의사가 너무하네 진짜...
한달뒤쯤 조직검사에서 4기판정 나와서 6개월 선고 받고 항암치료 하면서 1년 사셨네요.
마음의 준비는 하시고 항암치료 정말 힘든거니까 신중하게 선택 하셔야 합니다.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내드리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잘못한거, 못해드린 것만 생각나 후회가 많이 됩니다.
희망적인 얘기를 못드려서 죄송하네요..
4월에 아셨고..
지금 항암치료 중이시나 완치는 불가능하여..
6개월에서 1년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받아드리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잘 견디고 있습니다.
힘내시고.. 남은기간동안 최선을 다하시고..
최고는 아니하더라도 최선은 다하는게 자식된 도리 아닐까 합니다...
저는 부모님 지역 종합병원서 검진받고 처방 받으시고도 아프시다하면 무조건 서울아산 세브란스쪽으로 예약잡고 갑니다. 돈 차이야 나겠지만 결국 비슷합니다. 저희 아버지 허리수술도 서울대 병원서 했고. 제가 느끼기에는 지역병원과 퀄리티와 의사가 다르니 의사가 좀 잘 못보는거 같으면 서울 큰병원가세요.
다음 까페에 가입하시고
병증별로 많은 경험담이 있으니
여러 정보들을 파악하시고
대처하세요
어머님의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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