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을 준비하며 주변인들과 좋은 관계를 맺기위해 참 무던히도 노력했지요 먼저 인사하고 굽신거리고 어울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는? 사람을 호구로 보더군요 사사건건 트집에 지하수만 뚫으려고 해도 민원에 길가에 차만 대놓아도 차가 못지나간다고 전화질 항의등등
하우스를 지으며 관리동 바닥에 콘크리트 타설을 하려고 펌프카를 불렀지요 기사님이 전선때문에 아랫집 빈 축사에 차를 걸쳐놓고 붐대를 뻗어 타설을 했나 봅니다 저녁에 그 사실을 알게된 아랫 축사 주인이 인부들에게 격렬히 항의를 하는걸 보고 제가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를 하고 망가진게 있다면 제가 변상을 하겠노라 정중히 말씀을 드렸는데도 결국엔 쌍욕을 수차례 하더군요 욕은 하시지 말라고 몇차례 부탁드렸지만 계속된 욕에 저도 폭발을 했고 같이 욕설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순간 그집이서 평소 풀어놓아 기르던 그레이트데인 이라는 초대형 견이 왕~~하며 저 오른쪽 옆구리를 물었습니다 그 순간 옆구리를 부여잡고 개가 물었다 하자 빈정대며 물리지도 않았는데 엄살이다 야 더물어!! 더 물어!! 하며 개를 부추기더군요 헉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말렸는데도한동안 그러다가 제가 피가나는 옆구리를 보여주며 이래도 안물었냐 하자 그제야 자기개는광견병주사 맞아서 괜찮답니다
112부르고 구급대가 와서 경찰관들이 총을 뽑아들자 그제야 묶더군요 사과가 없어서 그냥 형사입건 하기로 했습니다
저도 개를 싫어하는게 아니기에 사살은 하지 말라 했습니다 하지만 개주인이 더물어 하며 부추기는점 평소 송아지만한 개가 울타리도 없이 풀어놓고 키워서 밖을 맘대로 돌아다니는점 이를 두려워한 주변사람들이 수차례 항의를 해도 심지어 경찰관이 명령해도 아랑곳 없이 풀어놓더니 이 사단이 났네요
개가 진짜 덩치가 어마어마 합니다 곁에 오기만 해도 오금이 저릴 정도로요
반성이 없이 지금도 버티고 있는 개주인을 어찌해야 할까요 저는지금 입원한 상태인데요 치료비라도 받을수 있을까 걱정스럽네요
저런 인간들은 떠거운 맛을 보여줘야 합니다
형님 법대로 FM 가시죠.
농촌에 적응한다는 것, 쉬운 일이 아닙니다. 피곤한 일이죠 ㅜㅜ
눈팅만 하다가 저도 읽다보니 열 받네요.
주인 눈알을 뽑아버리시지 ㅡㅡ^ 어차피 상황 파악 안되는 눈 뭐하러 들고 다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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