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조그마한 노가다성 자영업 합니다. 작년 11월 이후 현재까지 허덕이고 있네요. 제조를 겸한 도,소매업을 11년째 하고 있습니다만...창업 11년이래 최고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있습니다. 나이 49에 다니던 회사에서 명퇴당하고 창업이랍시고 시작했지만...그래도 모두가 넘기기 힘들다고 하는 1년, 3년, 7년 위기도 무사히 잘넘겼는데, 이젠 직원 월급 맞추기도 너무 힘들어서 속상합니다. 손님도 없고해서 밖에나가 어탕국수 한그릇 시켜놓고 막 한젓가락 할려는 찰라 휴대폰 벨이....젓가락 놓고 회사로 들어 왔는데....뜨악.....처음 오신 여자사람 고객님 사무실에 흙묻은 신발신고 떡하니 앉아 게시네요....참고로 사무실 입구에 실내화 항상 준비되어 되어 있습니다. 저...신발 벗고 사무실에 들어가셔야 합니다로 말씀드리니 사무실이 너무 더러워서 신발을 벗고 들어 갈 수가 없었다네요....물건 팔 마음 싹 가시고 손님 대충응대 후 보내드리고 열시미 청소합니다. 흙묻은 신발자국 걸레질 하고 땀 뻘뻘 흘리네요. 나이 적당히
먹어도 심신수양이 부족해서, 눈치 코치 전혀 없는 사람들 때매 가끔, 아주 가끔은 열 받아서 식식거리며 청소도 하게 됩니다....수양을 더 해야 하는데....깊고 깊은 산속에라도 들어가소
도를 더 닦고 사업을 다시 시작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