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약 1년전 담낭암말기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처음엔 그런암이 있는줄도 몰랐고 신촌세브라스에서 큰수술한번 받으시고 일년을
잘버티시다가 약 일주일전에 병원에서도 더 이상 할게없으니 약처방만 받고 퇴원하라고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조금 통증을 있으셔도 얼굴만보면 아픈사람이라고
는 말할수없는 건강하 얼굴이였는데 .. 병원 퇴원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있어서 마음이 아픕니다.
어머님은 지금 요양병원에 들어가신지 5일째 전 아직 가보질 못했는데 오늘 누나가 보고와서는 절 보자마자 엄청울더라고요
어떻게 사람이 하루하루가 저리 심하게 별할수있는지 보고도 너무 속상하다고요 너무 힘들다고요
주말에 쉬어서 어머님을 뵈려가야하는데 뭔가 말할수없는 기분이있네요 항상 건강하셨고 고우셨는데
모든걸 받아들일수있는 용기를주세요
저희 부모님도 수술많이하시고 아버지도 심근경색으로 아직도 약복용중이신데...부모님의 병환만큼 스트레스받고 슬픈일이 없는것같습니다.
살아계시는동안 최대한 많이 웃게 해드리시구요.
저도 이번에 주변 아는 분이 암치료 받으시는걸 봤는데
항상 웃으시려는걸 보고 되려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가족들이 항상 웃어주고 힘이 되어주니
잘 이겨내시는것 같더라구요
힘이 많이 되어주시고 행복하시도록 해주세요
힘내세요.. 말밖에 해줄수가 없어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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