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한답시고 이리저리 돈 많이 꿔봤네요.
지금은 개인회생5년차 접어들은 아재 입니다. 거의 끝났네요ㅎㅎ
종부세 논란에 이런저런 일침 많이 가해지던데.. 서로 입장차이가 있으니 그렇겠죠. 보는저도 참 사이다 발언들이라 시원하기도 합니다.
공감은 덜가지만 하우스 푸어들 입장에선 부담될수도 있을것이고 뭐..
어찌됐건 힘들때 돈 꾸다보니 가장먼저 불만인게, 당연한 시장논리지만서도 서민=저신용자=고금리 연결고리가 당췌 끊어지질 않더군요.
해쳐나갈 해법이 보이질 않았어요. 이거야 말로 기울어진 운동장이죠.
가장 상대적 박탈감 심했을때가 농협에서 대출받을때 였는데, 조합장 권한으로도 예금, 대출 금리가 조정된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저는 한도도, 금리도 목표보다 모자라 결국 4금융까지 손댈수 밖에 없어서 회복도 더뎠고, 한방 아니면 답이 없다는 결론에 제살깎아먹기로 운영 할수밖에 없더라구요.
같은 돈을 빌려 운영을 하지만 저금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배이상차이나죠..
결국 포기할수밖에 없었고, 최소한 저로인한 피해자는 줄이고자 회생으로 조금씩이나마 갚아나가고 있습니다.
재미있는건.. 대부분 저같은경우에 파산 후 타인명의로 그대로 운영하더군요.. 참 씁쓸하데요..
있는분들께서는 본인들이 얼마나 많은 혜택속에 살아가는지 잘 모르십니다. 없는사람들은 더 악조건에서 버텨가고들 있구요..
잘난척이라도 좋으니까 많이 내는것을 자랑스러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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