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백두산 등반에 온 국민의 환호가 이어진 가운데 백두산의 반이 중국 소유인 것으로 알려져 허탈감을 불러 일으켰다.
20일 남북정상회담 마지막 일정대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백두산 장군봉을 등반한다.
청와대 측이 날씨가 좋다면 천지까지도 갈 계획이라 전해 역사적으로 남북 냉전에 큰 의미가 있는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우리 민족의 혼이 깃들어 있는 백두산에 남북 두 정상이 등반하는 것은 여야를 막론해 전 국민적인 관심과 환호를 이끌어냈다.
다만 백두산의 반은 중국 땅인 것으로 알려져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는 여론 반응도 존재했다.
중국이 백두산의 반을 소유했다는 사실이 이슈화되면서 한때 백두산을 북한이 중국에 팔아먹었다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하지만 사실은 이와 반대였다.
1712년 체결된 백두산 정계비에는 조선이 백두산 남쪽을 차지하고 천지는 청나라 소유라고 되어있다. 그 뒤 여러 번의 영토 분쟁을 거쳐 일제 강점기 때 간도조약을 체결함으로써 백두산 전체가 청나라로 넘어갔다.
중국이 실질적으로 백두산 전체를 소유한 것은 해방 이후 1962년 중국과 북한이 조중변계조약을 맺기 까지 계속됐다.
조중 변계 조약 은 1962년 10월 12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중화인민공화국 양국이 평양에서 체결한 국경 조약으로, 1964년 3월 20일 베이징에서 양국이 조중 변계 의정서 를 교환함으로써 발효되었다.
이 조약은 백두산 · 압록강 · 두만강을 경계로 하는 양국의 국경선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일성과 중화인민공화국 저우언라이가 양국을 대표하여 서명하였다.
이 조약으로 중국과 북한은 애매했던 연변과 함경도 사이의 국경을 마무리 짓고 백두산 천지의 54.5%를 북한 땅으로 45.5%를 중국 령으로 정하기로 합의했다.이로써 북한이 백두산 봉우리 16개 중 9개를 중국에게서 찾아왔다.
하지만 박정희 독재정권 하에서 이사실을 철저히 감추고 왜곡하여, 오히려 북한이 백두산의 절반을 팔아넘겼다는 유언비어가 나돌기도
하였다. 때문에 아직도 북한이 중국에 백두산의 절반을 팔아넘겼다는 거짓정보를 믿는 사람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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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본 인 과 친 일 파 들 정 말 싫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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