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저는 흙수저 물려받을거 아무것도 없는 20대중반 청년인데요..

대학 공무원준비 생활비 모두 제가 벌어서 직접 해오고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하하..

아버지는 뭐하시는분인지 단 한번도 집에 단돈 1원 한푼 갖다준적 없이 주식 노름에 빠저 잇던 돈도 다 날리셧고..

어머니가 힘들게 힘들게 허리띠 졸라메어 학창시절 저를 먹여 살리셧네요..

지금도 뭐 겨우겨우 달달이 살아가는 처지고..

저는 알바하며 공시준비하고잇는데..

앞날이 너무 깜깜하네요..

아버지야 뒤지던 말던 내 알바 아니지만..

어머니는 제가 모시고 살앟야하는데 공무원 붙는다고해도 공무원 월급으로 어머니를 잘 모실수 잇을즈도 모르겟고..

남들 부모님지원 받으며 명문학원다니며 빡시게 공부할때..
저는 책값도 제돈으로 사야하기에.. 알바하며 남는시간 틈틈이 공부하고잇네요..
이래가지고는 붙을지도 미지수고..

중고등학교때 가난하고 안씻고 다닌다고 왕따당하고 트라우마와 대인기피증까지 있어서..
일도 간신히 사람들 안마나는 일을 골라서 하고 잇습니다..

요즘들어 부쩍 우울증이 또 도질려고 하네요..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답이 안보입니다..

이런 약한소리 해봣자 10명중 7명은 관심없고 나머지 3명은 좋아한다는 말이 있잔아요 ..

그래도 약한소리 나약한소리 한번 해봅니다..
이런말도 할 수 있는 곳이 여기밖에 없네요..

어디가서 이런 소리하면은 개무시하고 나약하다는 소리밖에 못들어가지고...

이해해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