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롯데몰 보면 옥외주차장이 있음.
내가 아마 3~4시 사이에 도착해서 주차구역을 찾고 있는데
님들도 알다시피 주차장 바닥을 보면 출구 표시랑 일방통행으로 유도하는 회살표가 있는 것을 알거임.
난 정상적으로 같은 구역을 빙글 빙글 돌며 짐실고 나오는 차를 기다리는 중이였음.
때마침 차가 나오는걸 보게 되었고 그 위치로 가고 있는데
역주행 방향에서 싼타페DM 쥐색이 무섭게 달려오더니 앞코를 걍 들이 밀었음.
(구라 안치고 순간 박치기하는 줄..;;)
내가 간발의 차로 먼저 도착했고 양보하는듯 후진해서 슬금슬금 빠지길래 나는 싼DM이 온 방형으로 더 나가 후면 주차를 하기 위해 자리 잡음 (이때 물론 비상등은 점등한 상태)
후진 하려고 백미러를 보는데 ㅅㅂ...
양보하고 지나가는줄 알았던 싼DM이 무서운 속도로 후진하며 클락션을 존나 울리면서 뒷방쟁이를 또 쳐 집어넣으려고 함.
(이때 진짜 또 박는줄 암;;)
개빡쳐서 P에 놓고 항의하려고 내림.
때마침 싼DM 지 마누라 년 조수석에서 면상 찌부린채로 다이 까려고 창문내리고 얼굴 내밀고 대기중이였음
그리고 운전석에 남편놈은 지가 뭘 잘못해는지 모르는 마냥 째려보고 있었음.
딱 한마디함.
아니 역주행으로 들어와서 뭐하는 짓이냐 바닥에 화살표 안보고 운전하냐고 말하니
솔직히 반박할 건덕지도 없고 지들 잘못이 맞으니 군소리 없이 다시 돌아가더라.
그래서 그래 이게 정상이지 하고 주차하고 있는데
정상적인 방향으로 차돌려서 내앞을 지나가는데ㅋㅋㅋ
마누라년 창문 닫고 ㅗㅗ 이러면서 앞에 쓱 지나감ㅋㅋㅋ
그래서 짜피 주차했는데 패자의 구질구질한 모습이라 생각하고 웃고 넘김.
앞으로 주차할 땐 누가 됬던 역주하지말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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