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에 부모님이 집사는데 4천 빌려달라 고민글에
죄다 무슨 고민하냐 부모님인데 나중에 그집 니가
물려받을거 아니냐 하면서 작성자의 전재산4천을
빌려주라고 하더군요.중고차도 안사고 모은돈이라던데
그거 보면서 에휴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생각이...집이 2~3체 있는 부모님 아니고서야..
제가 20대 후반 형이 돈
빌려달라고해서 정말 통장에 100만
원 빼고 털어서 2천 빌려줬죠.그땐 가족이면 따지지말고
빌려줘야되는지 알았는데...3년정도 후에 받을려고 하니
상황이 힘들어 주기 힘들다고..아니 심지어 전세자금
대출 많이 나오니깐 남는거 자기 빌려주면 이자처
준다고...그때 알았죠.내 손을 떠난돈은 내돈이 아니다.
형한테 사정사정에 부모님한테 형 설득해달라고해서
겨우 원금 2천 돌려받았습니다.
그후 2년후 잘나가던 형의 사업은 망했습니다.
파산직전까지 돈 빌려달라고 했지만 예전 기억에
이 핑계 저 핑계 되면서 없다고 둘러됐습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은 어쩔수 없었나봅니다.처가 6천 친가
5천 빌려줬습니다.그리고 얼마후 형은 파산 신청
했습니다.그때 또 느꼈습니다.아 빌리는 사람은
자신의 상황을 모르구나.
적어도 이정도는 알고 빌려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안받을셈 치고 주던가
빌려줬다 개판되거나
희박하게 빌려줫다 이자까지 받는경우
주면 받고 안주면 할수없고(속 쓰리지만)
문제는 배우자 가 돈을 챙기기 때문에 부부.형제 싸움 됩니다
가족은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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