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고 억울해서 길게 다 말하고 싶은데 그러면 형님들 읽기 힘드실까봐.. 간략하게 적습니다.
친구네 식구들과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총 인원 9명(아이들 포함)
출발지가 달라 가장 비슷한 시간대를 골라서 하나투어를 통해 이스타항공권을 예약함
(좀 더 저렴한 제주항공 항공권이 있었지만 시간이 가장 비슷한 이스타항공을 예약함)
항공권이 확보되어 숙소를 예약하면서 환불불가지만 가격할인이 되는 호텔을 예약함.. 총 4박.
2~3일뒤에 이스타항공에서 안전점검의 이유로
친구네 가족 5명의 돌아오는 항공이 전면 취소되었다고 하나투어에서 통보받음..
우리의 주장 : 우리의 잘못이 아니니까 그럼 비슷한 시간대의 대체항공권을 마련해달라
제주항공이 가장 비슷하니 그걸로 대체해달라고 요구함
(그 사이 제주항공권은 약20만원가량 가격이 인상됨)
하나투어 : 자기들은 예약 변경 취소에 대한 전권은 있으나
여행사는 판매대행만 하는 곳이라 더 비싼 항공권으로 예약을 도와줄 수 없다. 항공사에 문의해라.
지금 예약한 티켓은 취소해야 한다. 하지만 발권 수수료 5만원은 내라.
다만 금액이 더 저렴한 진에어로는 예약을 도와줄 수 있다
(진에어로 예약하면 우리는 친구들 가족을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약 3시간정도 공항에서 기다려야 함 9인이면 총 22시간 손해)
이스타항공 : 자기들은 안전사항 점검이라 어쩔 수 없고
자신들이 판매한것이 아닌 여행사에서 판매한 것이므로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다.
모든건 여행사에게 문의하라
진짜 대기업들의 횡포 너무 심각한듯합니다
이스타항공사 여행사 모두 서로에게 책임을 떠 넘기네요.
저희는 피해는 보았지만 아무런 대책도 마련받지 못했고
저희 잘못이 아닌 항공사 혹은 여행사 잘못으로 예약 취소하게 되었어도 발권수수료 5만원을 내야 했습니다.
여행을 취소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호텔예약한 것이 취소되지 않아서 울며겨자먹기로 진에어를 예약하고 22시간을 손해보게 생겼어요.
우선 소보원에는 문의를 넣은상태인데
보배형님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이에 대해 잘 아시는 형님께 고견을 여쭙니다.
너무 억울해서 제일 친한 친구 가족과 함께가는 첫 여행이 설레임보다는 짜증이 솟구치네요 ㅠㅠ
도움 요청드립니다 형님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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