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대 사람으로 믿고 살았더니, 이렇게 거하게 뒷통수 한대 맞고 정신이 멍해서...
보배형님들에게 도움 요청할겸 글 적어봅니다.
이번에 LG 에어컨 하나 샀는데 수리기사 한놈 때문에 아주 미치기 일보직전입니다.
다시는 수리기사 새끼 믿지 않을거고
이제는 무조건 본사에 전화해서 쪼아야 겠다는걸 31년 인생 살면서 느낍니다.
물론 좋으신분들도 있는건 사실인데,
한번 똥 을 겪고 나니까 사람을 믿기가 쉽지 않네요.
사건의 경위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7월초에 에어컨 구입을 했습니다. (이때는 아직 한참 더워지기 전이었음)
에어컨이 단 2주만에 고장이나고 (실내기 모터문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수리 신청했죠.
수리를 한다고 개새끼 (욕을 너무하면 안될것 같아 앞으로 개새끼는 A로 표현할게요) 가 왔습니다.
A 새끼는 개 초짜새끼였어요. 에어컨 뭐가 고장 났는지 어떤 부품을 어떻게 갈아야 하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오케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햇죠. 한참 더운 바쁜시기에 이렇게 됬으니까 초보 기사님이 오실수도 있지
산지 2주도 안되서 고장난거니 난 LG 제품 못 믿겠다. 그냥 교환을 해달라고 말하니,
A가 ok 나는 이게 편하다 좋다. 라고 말했죠.
A 한테 언제쯤 교환이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자기들도 신청하고 에어컨 내려 받아야 한다고 기다려달라고만 하네요.
A 가 너무 연락이 없어서 내가 미리 연락을 해야지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 수가 있는 상황이네요 ㅋㅋㅋㅋ
아직도 공장에서 에어컨이 안내려왔답니다.....
(고장신고하고 2주가 지남)
결국 8월 7일에 연락을 해니
A : 미안하다. 에어컨이 공장에서 계속 안내려와서 우선은 모터 수리해드릴테니, 교환은 나중에 내가 해주겠다
는 약속을 받고 임시방편으로 에어컨 쓰기로 했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이번 여름은 폭염이었는데, 엄청 더울땐 쓰지도 못하고
더운날 다 지나서 임시방편 수리만 받았죠.
그리고 수리 받고 나서 물어봤습니다.
이거 수리받은걸로 처리되는거 아니냐고~ 나중에 교환 안해주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냐고
A가 아 저만 믿으세요. 무조건 해드립니다. 개소리 왈왈 컹컹 ㅡㅋ르르크를르르를르 짖어대더라구요.
8월 8일에 저렇게 확답 문자 받고
자기가 다시 교환 해준다 믿고 기다려라 우선은 써주세요 미안하다.
이렇게 좋은말로 하기에, 나도 여름에 바쁜시기니까 에어컨이 안 내려와서 그럴수도 있으려니...했고... 참았습니다.
그리고 에어컨 고치는것도 개 초짜처럼 이리저리 뜯고 넣고 뜯고 넣고 뜯고 넣고
에어컨 상처 다 내고 이지랄 ㅋㅋ
그래도 어짜피 교환할거니까 잠시동안만 쓸거니까 ㅇㅋ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9월이 되도 연락이 없음...
이미 한 더위 한풀 꺽이고 에어컨 공장에서 내려와도 진즉 내려와야 되는데 아직도 연락이 없어서
내가 결국 연락했습니다.
A : 고객님 죄송합니다. 제가 담당 지역이 바뀌어서요. 고객님 지역은 주말에 밖에 해줄수가 없네요. 주말에 하시죠
나 : 아 그래요? 그럼 주말까지 기다려볼게요.
물론 약속 깨짐 ㅋㅋ
A : 이거 교환은 저 혼자 가서 해야되는게 아니라 실외기도 같이 바꿔야 하는 부분이라 같은 팀원이랑 가야하는데,그러면 이거 수당이 한사람 몫 밖에 안나와서 저랑 같이갈 기사분을 찾는중인데 주말에는 찾기가 힘드네요. 죄송합니다. 그래도 꼭 해드릴테니 걱정마세요. 저한테 이미 교환할 제품 있으니까요.
나 : 아... 그래요? 그럼 한번더 기다려 볼게요..
물론 2~3주 기다려도 연락 안옴 ㅋㅋㅋ
그래서 이번주 수요일 10월 3일 또 연락해봤습니다 .
문자로 저렇게 전화드릴게요~ 답장은 왔는데 전화 안옴 ㅋㅋㅋ
아... 개천절이라 쉴수도 있으니 참아본다하고 남겼습니다.
목요일은 전화로 했습니다.
A : 이번 주말에 제가 무슨일이 있어도 팀장님이랑 같이가서 해드릴게요. 아 그리고 참고로 저 퇴사했는데도 고객님꺼 해주는거에요 ^^
네...?? 퇴사를 했는데..?? 뭐요..?? 지금 그래도 해준다고요??
A : 그럼요. 이건 제가 책임지고 해드려야 하는부분이니까 기다리시면 해줍니다.
근데 이번주 토욜일 태풍 온다고 하는데 괜찮으세요?
A : 별거 없어요 가서 바꾸기만 하는 되는데요 뭘 ㅎㅎ 제가 내일 시간 정해서 말씀드릴게요 ㅎㅎ
오케이...기다려 본다 ... 씨X
금요일 밤8시까지 기다렸는데 결국 연락안옴 ^_^ ㅋㅋ
내가 연락해서 토요일에 언제쯤 오는지 물어봄.
A : 아 근데 내일 비바람이 많이 치면 좀 힘들수도 있고, 저희 같이 가야할 팀장님도 지금 휴가중이라 어려울것 같아요~
나 : ?????? 무슨 멍멍 소리죠??????????
A : 그럼 이렇게 비바람 많이 치는데 제가 실외기 바꿀수는 없잔아요. 그리고 수당도 한 사람몫밖에 안나와서 팀장님이랑 같이가면 제가 손해에요
나 : ???? 그럼 팀장님 전화번호 알려줘요 제가 물어볼테니까요
A : 남의 개인정보라 제가 알려드릴수 없어요~ 막말로 제가 선의로 고객님꺼 고처드리려는거죠~
나 : ??? 그럼 와야죠 뭐해요?
A : 이건 혼자 가면 안되고 팀장님 어찌고 저찌고 개소리 왈왈 컹컹 크르르르
나 : 하... 그럼 팀장님에게 연락해서 저한테 전화좀 달라고 하세요. 이게 지금 고장나고 3달 됬는데 너무한거 아닙니까?
근데 협력업체인것 같아서유..;;
저도 몇년전에 삼성전자 협력업체 다녔었는데, 칭찬접수되면 보너스 나오고
불만접수되면 인사고과 차감이었는데;;...... 퇴사했으면 답없쥬..;;
왜 그랬을지 이유도 궁금하네
본인한테 뭐가 도움된다고
수리받았으면 그냥 잊으세요,
인생살다가 손해볼 때도 있는거죠…
난 엘쥐 노트북 무상으로 잘 교체수리 받음
서비스 센터랑대화해야죠.
차 고장나면 담당자와 얘기할 분이시네요.
안타깝지만 교환들어가니시 나름 위안을 쩜쩜쩜...
처음부터 서비스센타에 연락하셨어야조..3달이라..ㅋㅋ 반품하시고 내년신형사시죠
일처리 하는거 보니 안봐도 짤린겁니다
기사랑 통화 할일 없어요 콜센터로 해결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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