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1시간전 상황입니다
제가 아파트사는데
엊그제 앞집에 이사를왔더군요
저희집초인종을 누르고 떡을돌리러
30대중반?정도의여자와 5살애가 한명 같이 왔더라구요
떡도 일반찰떡이 아니고 초코모찌?더군요
이사떡으로 초코모찌는 처음받아보네요
잘먹겠다는인사와 잘부탁드린다는 인사와같이
간단한얘기가 오가던중 꼬마애가 저희집현관에있는
라디에이터에 관심을 갖더군요
현관이 좀 한기가돌아서 현관쪽에 라디에이터를
틀어놓거든요
만지려고 하니
뜨거우니까 조심하라고말했습니다
아이엄마도조심하라는 제스처와함께
만지지말라는액션도 취했습니다
저는 떡을가져온 접시를 돌려주기위해
주방에서 떡을 담고있었는데
갑자기 애울음소리가들려서 현관으로가보니
애가 뜨거운 라디에이터 만지고 우는거였습니다
애엄마는 현관에서 저희집 구경하다가
한눈판것같습니다
놀래서 애상태를보니 화상은아니지만 어쨋든
뜨겁기에 애가 놀라서 운거같았습니다
저도놀라서 걱정하고있던중에
갑자기 애엄마가 이상하게 나옵니다
"아니 그니까 이렇게 뜨거운걸 왜 켜놔서 이사단을 만드냐고
아직 그렇게 추운날씨도아닌데 왜이런걸 켜놓냐고"
제탓인듯양 화내면서 말하더군요ㅋㅋㅋㅋㅋ
저 그말듣고 3초간멍했습니다
아... 이런게 맘충인가...? 하고요
개빡쳐서
"아니 아줌마 내집에서 내맘대로 뭐 켜놓지도못하냐고
그리고 내가 더워죽겠는데 저걸켜놨겠냐고 그게말이냐 방구냐"
하니깐 아줌마란 말에 더 빈정상했는지
제말을 듣는둥마는둥 지애 데인부분확인하더군요
그모습에 더짜증이 나서
그리고 애 데인게 내잘못인게 상식적으로 말이되냐
난주방에서 떡담고있었고 니가 한눈팔아서 애가저모양된건데
그책임을 왜 나한테 처묻냐하니깐
이따저녁에 지남편이랑같이 다시온다네요
네 꼭다시오라고했습니다
남편한테 지금상황 하나도빼먹지말고 설명해주고
같이오라했습니다
아... 평온한일욜이었는데 정신나간 아줌마 하나때매
쓸데없는 에너지쏟았네요
살짝걱정인게 남자도 또라이라 이따 저녁에찾아와
피곤하게하는거 아닐지 걱정되네요
참고로 애상태는 화상이 아니고 데인정도입니다
일반 라디에이터 강으로해놨을때의 뜨거움이고요
판단좀해주세요. 제가잘못한건가요?
아니 이런말하는거자체도 어이없네요 진짜
뭐저런쓸데없는거때문에 신경을써야되는지..
왜그책임을 왜 저한테묻냐는말이죠 저는..
자기 와이프를 탈탈 털듯.... 근데 끼리끼리 사는경우가 많아서 남편도 도라이일 가능성이 크네요....
대화내용 그대로썼습니다
저의잘못이라면 아직 겨울도아닌데
라디에이터를튼점
그리고 그 라디에이터를 틀어놓고
정신나간애엄마와 아이를 두고
떡을 덜으러 주방에간점....입니다
너무당황스럽습니다
잘못하신거 없으십니다
맘충 맞네요
저는 만에하나혹시라도 저의잘못이 있었을까
걱정했습니다
애엄마 입장에서는 놀래서 그랬을 수도 있음.
다시 찾아와서 진상부리면
반박불가한 천하의 ××
벌써부터 빡치는데 어쩌죠?ㅋㅋ
한심한 여자들이 여자망신 다시킴.
단순한건지 모자란건지~
정말 모성애가 있었담 남의집 천박하게 기웃하지말고 뜨거운것 곁에 아이 머물지않게 했어야.
앞으로 앞집 활약이 기대되는군요.
글쓴 분 말고 애 엄마란 년이요
자기에게 일이 생기면 무슨 소리를 해도 된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지유
민도가 낮아서 그래유 소위말해서 못배운 사람이쥬
지난번 엘리베이터 손낀거 엘리베이터 회사 탓하던 부모 생각 나네요.
2년만참으세요
ㅡ첨들어봐서리...
세상엔 별 희한한 사람이 많다는......
2절은 훈훈하다 못해 핫 하군요
남에집에와서 뭐하는짓인지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