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집에 들어가는데 교통위반 통지서가 날아왔습니다.
차를 와이프와 같이 운전해서 와이프가 뭐 잘못 했나 해서 뜯어 보니
2018년 9월 26일 추석 대체 공휴일이였습니다.
그때 뭘했나 생각을 해보니 와이프랑 영화를 보러 부천CGV에 갔다가 영화관 내 주차장이 꽉 막혀 주차 하다가 포기하고 집으로 다시 돌아간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식자재 마트와 다이소가 있는 곳에서 물건을 사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돌아가는 집앞 초등학교 앞 교차로에서 공사를 했는데 그 때 찍힌것 같습니다.
제가 정확하게 기억하는것은 "어 빨간 신혼데 가라고 하네" 라고 와이프한테 말한 것이였습니다.
상황은 제가 맨 앞에 서서 가고 있었고 빨간색 불이라 제가 섰고 수신호를 해주는 사람이 반대편 차를 지나가게 했습니다. 그리고 다 지나간 후에 저희쪽으로 지나가라고 수신호를 했습니다.
제가 뒤쪽을 봐서 제 뒤로 2대 정도 차가 저희와 같이 수신호를 받고 교차로를 빨간 신호에 건너는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오늘 전화를 해서 이러이러 했다라고 위의 내용을 말했습니다.
돌아오는 답변은 CCTV에 공사현장이나 그와 관련된 인물이 안찍혔다. 벌금을 내야 한다. 라고 합니다.
벌금이 운전자 확확인 12만원 (벌점 30점), 운전자 미확인 13만원 이렇습니다.
그래서 방법이 없냐고 하니 저보고 증거를 제출 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랑 같은 구간에 찍힌 사람에겐 연락 없었냐? 아니면 같은 구간에 동시에 주주륵 지나갔으니 조회해보면 되지 않느냐라고 했더니
"조회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조회가 안된다"고 딱! 말했습니다. 차 번호를 불러줘야 조회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부랴 부랴 제 차에 블박을 확인하러 갔습니다.
문제는 블박... 하... 진짜 좀 좋은걸로 바꾸려고 계속 생각만 했는데 후회가 너무 되네요.
결론적은론 블박에 그 공사 현장이 안찍혔습니다. 왜? 와이프가 블박을 꺼버렸기 때문입니다.
블박이 계속 "SD카드를 확인해 주세요" 라고 계속 그래서 시끄러워서 꺼버린것입니다...하...
재부팅도 해보고 했는데 계속 그래서 끈겁니다...
그 문제의 "SD카드를 확인해주세요" 동영상을 같이 첨부했는데 올라간지 모르겠네요.
일단 제가 그 부분에 공사현장이 있었는지 조사를 해달라고 했고 연락을 준다고 했습니다.
이런 경우 공사 현장이 확인 안되면 그냥 제가 벌금을 내야하는 방법 밖에 없나요?
오늘 와이프한테 128GB 이상 블랙박스 산다고 말했습니다. 진작에 바꿨어야 하는데...
[블박 내용입니다. 딱 제가 영화관 출발 할 때 찍힌 영상 리스트가 끝으로 찍혀있습니다.]
[블박에 24일에 찍힌 제가 신호 위반했다는 장소 입니다. 동그라미가 CCTV같고, 졸라맨으로 그려논 부분에서 아저씨가 수신호를 주었습니다.]
[이때는 공사를 안하고 있었습니다.]
※2018/10/12/ 12시 55분 추가글
혹시 부평자이 사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 때 블박영상이나 저와 같은 경우가 있으신 분은 댓글을 달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쪽 공사가 어떤것인지 확인할수없나요?
뒤차가 상황모르고 신고할 수도 있으니...
고로 내야 됨.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