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라 한가한 김에 좀 지난 이야기 하나...
작년 이맘 때쯤인가 아님 여름쯤 일입니다.
서울에 냉면 + 갈비로 유명한 맛집 우x옥이라고 있습니다.
거기 지금은 헤어진 전 여친이랑 밥 먹으러 갔었습니다.
맛나게 먹고 있는데 제 앞쪽 테이블에 언제 왔는지 엄청 후광이 비치는 사람이 있는거에요.
눈을 들어 봤는데 미모가 후덜덜.
20대 중반으로 보이는네 잠깐 일어났을 때 보니 키는 170이나 그보다 조금 크고 얼굴은 정말 넋을 놓을 만큼 예뻐서
밥도 제대로 못먹고 헤맸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나와서 차를 주차 한 곳으로 갔는데
제 차 옆에 흰색 벤틀리 컨티넨탈GT가 서 있는 겁니다. 시트 색깔도 그렇고 내부도 엄청 예쁜...
여친이랑 둘이서 우와거리면서 보고 있으니
단골이라 잘 아는 발레 해주시는 분이 다가와서
차 좋죠? 이거 김태희 차예요
그러는 겁니다.
잉? 김태희? 김태희 왔어요? 했더니
네 가끔 와요. 못보셨어요? 하는겁니다.
햐~~ 못봤네 하며 안타까와 하고 있었는데
주차 아저씨가 아 저기 나오네요 하길래 봤더니
아까 그 미인이 똭... @.@; 띠용~~
아저씨 저 사람 김태희 아니예요 했더니 아저씨가
아니 저 사람 말고 그 옆에 서 있는 사람요 하더라구요.
그제야 옆에 있는 사람을 봤더니... 세상에 진짜 김태희!!!
근데 키도 작고 임신 중이라 배도 나오고 살도 찌고 전혀 예쁜 줄을 모르겠고 (더 예전에 강남에서 봤을 때는 정말 예뻤거든요)
옆의 여인의 후광에 밀려서 존재감이 없어서
아까 밥 먹을 때부터 저 여인 옆에 있었는데도 몰랐다는... ㅋㅋㅋㅋ 지.못.미.
결론: 예쁜 건 한순간이다. 젊은 여자는 김태희도 못 당한다. 젊음이 짱!!!
이상 쓸데 없이 긴 뻘글이었습니다. ^^
김태희 옆 여자>>>>>> 김태희 ~~넘사벽~~ 전 여친
ㅋㅋㅋㅋ 물론 외모만 따지면 그렇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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