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관련 사고싶은 품목이 있어서 백화점 매장으로 가보았습니다
백화점 오픈시간이 10:30분, 도착하니 10시쯤이라 여유있게
오픈하길 기다리는데 하나 둘 점점 모여들더니 대기 인원이 100명쯤...
속으로 저사람들 설마 배럴가는거 아니겠지 생각하며 기다리는데
이때부터 이상한 상황을 목격합니다 매장이 5층인데 1층에서 대기중이였고
1층출입은 셧터로 차단된 상태에서 직원분이 10:30분에 오픈하려고
기다리는 상태에 대기실에는 지하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 3대가
있었습니다 이 엘리베이터가 오픈시간전에는 윗층으로 올라가는건
막혀있고 지하추자장에서 1층만 운행하는 구조였습니다
대략 10:20분쯤되자 음악이 흘러나오고 직원분들 오픈전이 체조하는
시간인지 체조구령이 나오네요 그런데말입니다 이 음악에 맞춰서 줌마분들
이 엘리베이터에 우르르몰려 탑승들하십니다 헌데 엘리베이터가 움직이질
않고 문이열려있는 상태에서 잡아두고 계십니다 지하주차장 구간도
운행되지 못하는체... 뭐지? 하고있는데 30분이되자 오픈이 시작되고
엘리베이터 문이닫히고 빠이~ 하고 올라갑니다 그때 아뿔사 하고
느꼈습니다 ㅎㅎ 다시 엘리버이터가 내려와서 타고 올라가봅니다
아니나다를까 이미 줌마들이 저글링처럼 매장을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왔으니 하나는 사보자는 맘으로 들어가려는데 순간 스치면 6개월
이 떠올라 나름 생각하고 두팔을 팔장끼고 들어섰는데 제몸은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이쪽에서 주물럭 저쪽에서 주물럭 당하고 하나도 건지지 못하고
밖으로 밀려 나왔습니다 밖에서 구경하시던 아저씨분이 이걸 지켜보시고
한말씀 하시데요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라고 ㅋㅋㅋㅋ
평상시엔 손님도 뜸하게 있는 매장인데 ㅠㅠ 그런데 서핑관련 슈트나
옷들은 줌마분들 서핑하시려고 사가는걸까요? 잡히는데로 쓸어가시던데
오랄데이로 봣네..
덤핑으로 사서 되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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