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 횐님들 안녕하세요 멀리 전북 김제에 서시식하는 이름없는 보배인 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조언을 구하고자 함이니 널리 이해를 구합니다
작년 6월 아버지께서 쓰러지시고 금년 1월에 돌아가셨습니다 병간호 도중 혼자남을 어머니 생각에 귀농을 결심하고 코딱지 만한 땅에 하우스를 지어서 열심히 하면 먹고 살겠지 하는 생각으로 교육을 받고 하우스를 짓게 되었습니다
고향이란 곳으로 귀농을 하는 것이니 갈등이 있으리란 생각도 하지 못했구요 하지만 그후 엄청난 이지매에 시달리게 됩니다 위아래 축사 주인들이 관정을 개발하려 하니 지하수 마른다며 극렬반대를 하더니 심지어는 누구 허락받고 귀농을 하느냐는 둥 말도 안되는 짓거리들을 해대더군요 주변에 태양광 발전하는 분도 극렬히 반대하니 500만원을 건네니 조용해졌다 합니다 하우스 공사 도중 관리동 바닥을 콘크리트 포장을 하는데 길이 협소하니 레미콘과 펌프카가 아랫논 축사로 조금 들어갔나 봅니다 인부들에게 거칠게 항의 하는 것을 말리다가 그집 대형견에 물려 입원도 했습니다 더욱이 웃긴건 사과와 치료비는 커녕 저를 주거침입으로 역고소를 했더군요 전 그집에 들어간적도 없는데 레미콘과 펌프카 기사에게 들어가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무혐의가 나올줄 알았는데 벌금형으로 약식기소 했다네요 이게 말이 됩니까 제가 피해자인데 개주인도 벌금 피해자도 말도 안되는 억지 고소로 벌금이 나온다 하니 농사보다 소송에 휘말려 스트레스가 극이네요 10개월 넘게 시달리다 보니 지치네요 예전 아버지 살아계실때부터 걸핏하면 시비를 걸던 사람들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당연히 정식재판은 청구 하려고 하구요
귀농 열풍에 앞으로 시골로 오려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정말 시골살이 힘듭니다
외지인들이 들어와 고향 다 버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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