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에 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SKT에서 유플러스로 통신사 이동 후 2대째 핸드폰을 이용하고 있고 가족 결합까지 해두었지만
다음 핸드폰은 절대 유플러스로 안쓰려고 합니다
금전적인 문제인데 금액은 소액이나 사전에 들은 적도 없는 금액을 내라고 하는게
고객 뒷통수 치는 것처럼 느껴지고 그 금액에 대해 문의하는 과정에서 유플러스의 응대는
여지껏 통화했던 고객센터 중에 최악이었기 때문에 하소연 하려고 글을 써봅니다
처음 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이 17년 3월 27일 이었습니다.
당시 쓰던폰이 G4 였는데 처음 살때부터 말썽이 너무 많아 2년이 되지 않았는데도 바꾸려고 했죠
길가다가 폰 아이폰7 레드가 너무 이뻐 보여서 아이폰은 처음 써보지만
아이폰으로 바꾸기로 하고 상담을 하는데 아이폰을 처음 쓰다보면 안드로이드 폰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2년을 채우기가 힘들 수 있다고 하면서 유플러스 부가 서비스 중에
1년 6개월을 쓰면 남은 할부금이나 위약금은 중고폰 반납을 통해서 해결하고
새 기계로 기변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R클럽2 라는 프로그램 이었죠
저도 인터넷에서 접하던 아이폰의 편의성에 대한 악명은 익히 들었기에 2년 채울 자신이 없기도 해서
서비스 신청을 했습니다. 최악의 선택이었죠
이때 반납하면 된다는 얘기만 들었을뿐 다른 어떤 추가 설명도 듣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1년 6개월이 다 되어갈 때 쯤 이제 새 폰을 알아보고
그 와중에 제가 알고 있던 내용이 맞는지 다시 확인을 위해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9월27일에 반납을 하고 바꾸면 되냐고요 그 전에 바꾸면 어떻게 되는지도요
그랬더니 상담사가 기기의 상태에 따라 보상금액이 달라 질 수 있다는 말을 합니다
생전 처음 듣는 말이지만 제가 회사의 입장이라도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또 폰을 깨끗하게 쓰는 편이라 크게 문제는 없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18개월이 되기전에는 위약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지나고 나서 바꾸라는 말과 함께요
그 후 지난 9월 27일 노트9으로 기변을 하고나서 반납 때문에 유플러스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상담사에게 언제까지 반납을 하면 되는 것인지 물어보기 위해서죠
그랬더니 상담사는 반납기한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편할때 아무때나 반납하랍니다.
그리고 직영점으로 반납을 해야 된다고 하기에 집 근처 직영점이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니
차로 20분 이상 걸리는 곳을 알려줍니다.
그래서 직장 일정에 맞추고 제가 쉬는날도 맞출겸 일주일 정도 후에 반납을 했습니다.
거기서는 본사에서 직원이 와서 검수를 해야하고 그 후에도 본사로 가져가서 다시 확인해야 되서
10일 정도는 걸릴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사이 추가로 요금 청구되는 것은 어떻게 하느냐 라고 하니 그것은 추후 요금할인을 통해서
보장된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연락이 없어 답답해서 직영점으로 전화를 해보니
중고폰 판매를 환산하면 제가 3만원 가량을 더 내야 한답니다
3만원이 큰 돈은 아니지만 처음부터 내야 한다고 알고 있던 돈과 뜬금없이 돈을 더 내라고 하는것은
차이가 크지 않습니까
그래서 나는 애초에 그런말을 들은 적이 없는데 무슨 소리냐 라고 하니
중간에 정책이 바뀐거 같다라고 얼버무립니다
제가 처음 계약한 내용대로 시행되는 건데 중간에 바뀐 정책이 저랑 무슨 상관일까요
화가나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따지니 정책이 바뀐것이 아니라 대리점 직원이 잘못 알고 있는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나는 애초에 그런 소리를 들은적이 없는데 뭔 소리냐 라면서
조금씩 언성이 높아지다가 상담사가 대리점 관리하는 담당자를 통해서 연락을 준답니다
퇴근하고 대리점 관리 담당자와 통화를 하는데 공시지원금으로 구매를 했으면
남은 금액이 모두 처리되는게 맞지만 선택약정으로 구매해서 차액이 발생하는 거랍니다
지들 팔아먹을때는 이런 내용을 하나도 설명 안하다가 이제와서 '니가 폰을 더 싸게 사려고
선택약정으로 개통했으니 어쩔수 없다' 라고 하네요
그리고 18개월차가 아닌 19개월차에 반납을 해서 또 한달치가 더 나온답니다
멋진 통신사 아닙니까? 그야말로 화장실 갈때랑 나갈때랑 태도가 싹 바뀌네요
열받아서 고객센터 CS매니저 라는 사람과 통화를 하니 저를 무슨 억지를 부리는 사람 취급하면서
증거가 없으니 받아들일 수 없다 랍니다
그래서 당신이 내 입장이면 그런 돈을 내고싶겠습니까 라고 하니까
'그걸 저한테 말하면 어쩝니까' 라네요 CS매니저 라는 사람이요 하.. 참 ㅋㅋ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게 고객한테 할 말이 맞냐니까 또 죄송하답니다 사람 가지고 노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몇일 실랑이 벌이다가 그냥 책 읽듯이 도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말 밖에 안하길래
그냥 소비자원이랑 신문고에 올리겠다고 했습니다
큰 금액이 아닌데도 이런 태도가 사람을 약올리는 것마냥 더 화가 나게 해서요
그러니까 이번에는 대리점 관리자한테 전화가 와서 거기 있는 글 취소하면 남은 금액 그냥 없던걸로 해준답니다
완전 사람 가지고 노는거죠
그래서 그냥 더 말을 하지 말자고 사람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하고 결과 기다리자고 했습니다.
그뒤로 CS매니저라는 인간은 월요일에 전화 준다고 하더니 연락이 없다가 제가 홈페이지에 글 올리니까
저녁 늦게서야 전화가 오네요 ㅋㅋ..
이런 유플러스 다시는 안쓰고 싶습니다
글이 두서 없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판매하는 입장에선 장점 부각 단점 약하게 하겠지요...
고객입장서는 너무 좋은 소리만들리니 혹하게 되는 거고요
암튼 핸드폰 뿐만 아니라 모든 회사가 다 그럽니다
약정금액 3만정도 처리해준다 했으니 그냥 깔끔하니 다른데 이동하시거나 하세요
아님 알뜰폰 추천드린다는...ㅎ
세상에 꽁짜없고 인생 기브앤테이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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